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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제네릭 다각화하며 비용에서 자산으로
JW중외제약이 제네릭(복제약) 제품 개발을 속속 완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형자산 몸집이 커지고 있다. 작년 감가상각을 제외하고 자산화한 개발비 누계액은 전년비 38% 늘어난 108억원이다. 자산화 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신약과 제네릭이 3건을 포함해 총 12건이다. 신약 2건을 제외하면 대부부 제네릭이 차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작년 기준 연구개발비로 611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매출의 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아토피와 통풍 등을 비롯해 신약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자산인식이 가능한 임상 3상 파이프라인은 아직 비중이 적은 편이다. 항암제, 통풍 치료제,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질환을 타깃으로 임상을 진행하며 신약 개발 R&D에 집중하고 있다. ◇자산화한 3상 신약 파이프라인 2건, 대부분 제네릭 차지 지난해 한...
홍숙 기자
케미컬의약품 위주 R&D 종근당, '당뇨'에 포커스
종근당은 작년 연결기준 38억원의 개발비를 자산화했다. 5대 제약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세부내용은 임상 3상을 진행중인 개량신약 5건, 바이오시밀러 1건 등이었다. 대부분 화학합성 개량신약이라 3상 단계에서도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았다. 종근당은 작년 연결기준 연구개발비용 총액으로 1634억원을 썼다. 매출의 12.17% 수준이었다. 다만 이 중 자산인식이 가능한 임상 3상 단계인 물질들의 비중이 적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사업보고서상 R&D 파이프라인 내역과 자산화한 개발비를 살피면 회사가 당뇨 적응증에 특히 집중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다. ◇자산화한 3상 물질 6건, 대부분 개량신약 종근당의 R&D는 대부분 개량신약 위주다. 임상 3상 단계라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던 품목은 총 6가지였다. 개량신약 5종과 연초 출시에 성공...
임정요 기자
초기물질 많은 한미약품, 무형자산 인식은 '아직'
한미약품은 신약 연구개발(R&D)에 강점을 가진 하우스로 정평이 나 있지만 작년 한해 자산화 한 개발비는 46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유한양행, 대웅제약이 300억원대 개발비를 자산화한 것과 비교하면 큰 괴리를 보인다. 기대를 걸고 있는 R&D 파이프라인이 아직 초기 연구개발 단계라 자산화 하지 못한 원인이 크다. 연간 200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의 약 2% 정도만 자산화 된 셈이다. R&D 투자가 회계상 무형자산으로 잡히기까지는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자산화한 개발비 대부분 케미컬 의약품 지난해 한미약품이 무형자산으로 인식한 개발비 누계액은 365억원이다. 총 누계액 414억원 중 판매가 시작된 약들의 감가상각이 49억원 반영되며 장부가액으로 365억원으로 조정됐다. 북경한미와 한미정밀화학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상 수...
대웅제약, 누계액 1000억 목전...펙수클루·엔블로 효자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와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R&D 비용을 자산화하면서 무형자산 몸집이 커지고 있다. 작년 자산화한 개발비 누계액이 전년비 48%(324억원) 늘어난 999억원이었다.2022년 한 해로만 보면 자산화한 개발비는 324억원으로 주요 제약사 중 유한양행(331억원) 다음으로 큰 수치였다. 대웅제약의 자산화한 개발비는 펙수프라잔이 25%, 이나보글리플로진이 31% 차지했다.◇P-CAB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SGLT-2 억제 당뇨병 신약 '엔블로'펙수클루, 또는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P-CAB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글로벌 경쟁자로 앞서 약을 출시한 HK이노엔(테고프라잔), 다케다(보노프라잔)가 있고 케어파파마슈티컬(케버프라잔), 제일약품(자스타프라잔)이 후속으로 쫓아오고 있다.P-CAB은 기존 위염 치료제...
렉라자의 질주, 비용에서 자산으로... 개량신약 6종 임상 3상
유한양행은 최근 3년간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의 개발비 자산화를 통해 무형자산 증가를 이루고 있다. 지난 3년새 유한양행 무형자산은 566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산화한 개발비는 35배 증가했는데 레이저티닙 개발비의 비중이 가장 컸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자산으로 인식한 개발비는 총 1048억원이었다. 전년도 수치인 717억원과 비교하면 46% 늘었다. 이 중 레이저티닙 임상 3상 비용이 879억원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개발비 자산화 3년새 30억→1048억으로 35배 유한양행은 2019년부터 자산화한 개발비 현황을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주석에 공시하고 있다. 2019년에는 개량신약 3종으로 시작해 30억원을 자산화했다. 나머지 파이프라인들과 차별화된 '신약'인 레이저티닙의 자산화는 2020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