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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경영성과 다잡은 삼성 외국인 이사회
삼성은 그룹 핵심인 삼성전자를 필두로 계열사들의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으로 이사회 내 다양성을 확보해 나갔다. 삼성전자는 1990년대부터 일찌감치 독일 국적의 헐링거 바이에리셰란데스방크(Bayerische Landesbank) 동경·서울 사무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2000년대 들어선 외국인 사외이사 2인을 추가해 7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을 외국인으로 채웠다. 현재 삼성전자에는 외국인 등기임원이 활동하고 있지 않지만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원 등 상장 3사가 외국인 사내·외이사를 두며 국적 다양성을 높였다. 주요 외국인 경영진이 직접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려 경영 전면에 나선 사례도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회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삼성전자는 2010년 스웨덴 국적의 요란 ...
김동현 기자
지분 변동이 만든 현대글로비스 외국인 이사 '20년 동행'
현대글로비스 이사회에는 2인의 외국인 사외이사가 활동 중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주주사인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AS(Den Norske Amerikalinje AS), 프로젝트 가디언 홀딩스(PROJECT GUARDIAN HOLDINGS LIMITED) 측 임원이 1명씩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젝트가디언(칼라일그룹 특수목적법인)은 2022년 주주사로 들어오며 비교적 최근부터 이사회에 이사를 선임 중이다. 노르웨이 해운사 빌헬름센(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모회사)의 경우 20년 동안 기타비상무이사를 보내고 있다. 빌헬름센은 2004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당시 사장)의 지분 총 25%를 인수하며 현대글로비스 '특별관계'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특별관계자는 최대주주(정의선 회장)의 특수관계인은 아니지만 합의나 계약으로 의결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