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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정비 선두주자 한전KPS, 이익실현 '톱레벨'
원전산업의 일익을 담당하는 분야가 '유지·보수' 영역이다. 주기적으로 원자로와 각종 부품의 안전성을 검사하고 정비하는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원자력발전소의 정상 운영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원전 정비 부문에 특화된 기업으로는 공기업 한전KPS를 비롯해 수산인더스트리, 금화피에스시, 일진파워 등 4개사가 존재한다. 특히 체코 원전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두각을 드러낸 한전KPS의 이익 실현 역량은 '톱레벨(top-level)' 수준이다. 올 1분기 영업이익률(OPM)이 15%를 웃돌며 국내 4사 중 최상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수산인더스트리 '최고' 원전정비 전문 4사의 분기·사업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이 단연 높은 회사는 한전KPS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2억원으로 매출 3428억원의 15.2%...
박동우 기자
'차입만기' 대조적인 웨스팅하우스·두산에너빌리티
국내외 굴지의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차입 만기'에서 대조적인 양상을 드러냈다. 웨스팅하우스는 장기성차입금 비중이 전체 차입금의 80%를 웃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 차입금 가운데 상환 만기가 1년을 초과하는 잔액은 40%에 그쳤다. 부채비율의 경우 웨스팅하우스가 3000%를 웃돌면서 130%대를 기록한 두산에너빌리티를 압도했다. 2017년 당시 파산 신청 전후로 악화됐던 재무상태 개선이 여전히 쉽지 않다는 방증이다. 여유자금을 놓고 보면 절대적 금액, 단기성차입금 대비 비율 모두 두산에너빌리티가 단연 앞섰다. ◇두산에너빌리티, 단기성차입 비중 3년새 '85→60%' 끌어내려 올 3월 말 별도기준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총차입금은 3조2970억원이다. 2021년 말 4조9074억원과 견줘보면 3년새 32.8%(1조6104억원) 줄었다. 1년...
웨스팅하우스보다 돋보이는 '청출어람' 두산에너빌리티
국가 경제의 근간을 형성하는 원전산업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자력발전은 전력 생산 효율이 높은데다 발전 단가가 저렴하다는 이점을 지녔다. 중동, 유럽에서 수주 성과를 올리며 '수출 효자'로 자리매김했다. 원전 산업 분야 중 '원자로' 생산에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자로 등 주기기를 제조하는 역량을 갖췄는데 과거 기술을 전수해준 글로벌 기업 웨스팅하우스보다 돋보이는 '청출어람' 회사로 거듭난 모양새다. 올 1분기 순이익률,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 등 수익성 지표가 두산에너빌리티는 웨스팅하우스를 넘어서며 강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손바뀜 '우여곡절' 웨스팅하우스, '중동·유럽' 입지 넓힌 두산에너빌리티 세계 원자력발전 산업의 역사를 살피면 웨스팅하우스는 '전통적 강호'로 자리매김한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