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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 라이선스 유지해야 하는 이유 '발행어음'
우리금융이 증권사 매물 눈높이를 중형사에서 소형사로 낮추면서 인수합병(M&A)을 통한 증권업 복원 의지를 명확히했다. 우리종합금융을 증권사로 단독 전환하는 경로는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종합금융업 라이선스 소멸을 감수해야 하는 '증권사 전환'이 아닌 합병을 통한 '증권업 추가'가 대원칙이다. 종금업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배경에는 발행어음이 자리한다. 발행어음업은 종금업 라이선스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혜택으로 꼽힌다. 증권사가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으려면 자기자본을 4조원까지 쌓아야 하고 녹록지 않은 초대형 IB 인가 과정도 거쳐야 한다. 우리종금이 증권업을 추가하면 자기자본 1조1000억원으로 단번에 발행어음 사업자가 된다. ◇핵심 조달 수단 자리 잡은 발행어음 우리종합금융 연간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수신 잔액은 5조3169억원이다. 이중 발...
최필우 기자
라이선스 덧붙여 종금증권 변신, 관건은 'NCR'
우리금융은 소형 증권사를 인수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종금이 본체가 되고 증권업 라이선스를 덧붙여 종금증권으로 변신하는 시나리오다. 비교적 수월한 소형 증권사 인수보다는 우리종금의 내실을 강화하는 게 증권업 재건의 핵심이다. 우리종금에 증권업이 추가되면 라이선스 유지에 필요한 자본적정성 기준부터 달라진다. 현재는 BIS 자기자본비율을 척도로 삼고 있지만 앞으로는 순자본비율(NCR) 관리가 필요하다. 종금업 특전인 여수신 업무는 증권업 NCR 관리 측면에선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있었던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비롯한 자본 확충이 필수다. ◇종금증권 되면 자본적정성 척도 'BIS비율→NCR' 금융 당국이 증권사에 적용하고 있는 자본적정성 기준은 NCR이다. NCR은 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제한 금액이 필요유지자기자본...
증권사 인수 로드맵, 새판짜기 마쳤다
우리금융이 올해 완전히 새로운 전략을 내세워 증권업 재건에 나선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당초 중형사 이상의 매물을 인수하고 대형사로 몸집을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었다. 작년 한 해 다수의 증권사에 인수를 타진하고 가격 협상을 벌였지만 적당한 매물을 찾지 못했다. 결국 소형사 인수로 가닥을 잡았다. 소형 증권사의 경우 인수합병(M&A)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증권업 라이선스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족한 외형은 우리종합금융으로 보완할 수 있다. 소형 증권사와 우리종금을 통합해 종금증권 체제를 완성하는 게 우리금융이 그리는 로드맵이다. ◇더는 공회전 없다…라이선스 확보 초점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논의를 마친 뒤 이르면 오후에 있을 연간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