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1건 관련기사
성장세 너무 빨랐나, 삼형제 모두 '미흡'
에코프로그룹은 최근 수년간 이차전지 사업의 확장에 발맞춰 폭발적인 성장 속도를 보여줬다. 2015년 매출 1000억원대였던 에코프로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7조원을 넘어섰다. 자산규모 역시 같은 기간 2205억원에서 7조5569억원으로 34배나 확대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기준을 이미 충족했음은 물론 재계 및 이차전지 업계에서도 에코프로그룹을 대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단 그룹의 경영체계 자체를 빠른 성장 속도에 맞춰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점수다.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매긴 에코프로그룹에 대한 ESG 경영 수준은 3개의 주요 계열사 모두 최하점에 가까웠다. ◇삼형제 모두 미흡한 ESG, 가장 큰 원인은 지배구조? 지난해 11월 증시에 데뷔한 에코...
김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