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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현재 진행형', 만기 지난 '1호 펀드' 청산 과제
엑시트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투자는 현재 진행형이다. 4호펀드 절반 이상을 소진한 상태다. 다만 최근에 한국이 아닌 해외기업을 타깃으로 드라이파우더를 소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때문에 한국 포션을 줄이는 것 아니냔 시각도 나온다. 앵커에쿼티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단연 1호 펀드의 청산이다. 2012년 앵커에쿼티를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알린 펀드로 만기를 꽉 채웠다. 지오영과 헬스밸런스 등으로 펀드 수익률을 끌어 올렸지만 메타엠, 솔리티 등 회수가 지연되면서 펀드 청산도 늦어지고 있다. 1호 펀드는 하우스의 상징이자 역량을 검증하는 시험대인 만큼 펀드 청산은 올해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국시장 투자는 주춤, 신규 펀드레이징도 '잠잠' 앵커에쿼티의 투자시계는 한동안 멈춰있었다. 투자 흐름이 좋지 않자 2022년 하...
임효정 기자
포트폴리오 대거 매물로, 투자금 회수 '시험대'
펀드레이징과 투자에 있어 하우스의 역량을 보여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엑시트로 LP의 신뢰에 보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오영과 투썸플레이스 매각으로 엑시트 실력을 보여줬지만 이후 눈에 띄는 성과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앵커에쿼티는 현재 다수 포트폴리오를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원매자를 찾긴 어려운 실정이다. 기업공개(IPO) 계획이 어긋나면서 카카오 계열사의 엑시트도 현재 진행 중이다. 시장 상황도 한몫했다. 금리 인상 이슈와 맞물리면서 시장이 경색되자 매도자와 매수자간 눈높이 갭도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앵커에쿼티의 회수 작업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엔코아 엑시트 한건, 메타엠·더파마·솔리티·데일리푸드 등 매각 중 신규 펀드레이징 때마다 규모를 늘려 펀드를 결성한 앵커에쿼티는 두둑한 실탄으로 한국 시장...
'단기 호재성 추구' 투자 스타일 변화, 인력이탈로 이어졌나
한국시장에서 승승장구해왔던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이상감지 신호가 감지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10여 년간 한국시장에서 보여줬던 투자 스타일이 몇년새 급변하면서 앵커에쿼티의 위상도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볼트온의 정석을 보여줬던 앵커에쿼티가 공격적으로 투자를 단행하면서 내부에서도 의구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맞물려 상무급을 포함해 실무진 인력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소수지분 투자 정석→바이아웃·단기호재성 추구 앵커에쿼티는 차별화된 투자 패턴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소수지분 투자로 시작해 일정기간 이후 바이아웃으로 전환하는 패턴이다. 앵커에쿼티의 과거 투자이력을 살펴보면 처음부터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폐기물업체나 헬스밸런스 등의 경우 첫 투자부터 바이아웃을 단행했지만 이 외에 투썸플레...
설립 13년차 앵커에쿼티, '한국시장' 주무대로 성장
엥커에쿼티파트너스가 한국시장에 첫 데뷔한지 13년차를 맞았다. 골드만삭스 출신의 안상균 대표가 만든 독립계 PEF운용사로 출발부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설립 이후 곧바로 첫 투자를 단행하며 존재감을 알린 앵커에쿼티는 이듬해 1호 펀드레이징을 멀티클로징 하면서 투자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앵커에쿼티는 본사를 홍콩에 두고 있지만 주 무대는 한국시장이다. 해외LP로부터 자금을 확보하기 때문에 국내LP와의 접점은 없지만 투자 대다수가 한국기업을 타깃으로 한다. 이렇듯 앵커에쿼티는 베일에 쌓인 채 지난 10여년간 굵직한 투자와 회수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안상균 대표, 골드만삭스 내 한국인 최초 파트너…2012년 PEF 운용사 설립 앵커에쿼티가 설립부터 주목받은 이유는 안 대표의 이력 때문이다. 안 대표는 한국 국적을 가진 인물로는 최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