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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건 관련기사
'대명화학' 지원 받는 에어로케이, 본입찰 가능할까
에어로케이(Aero K)는 '한국의 LVMH'라고 불리는 대명화학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다. 대명화학은 이미 로젠택배를 통해 육상 물류 사업을 영위 중이다. 향후 사업적 시너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번 딜에 늦게나마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 기간이 부족했던 만큼 최근 마감한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향후 본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다른 후보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에어로케이가 화물 물류 항공운항증명(AOC)이 없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다른 후보자가 설립하는 펀드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다만 사업적으로 큰 시너지는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대명화학, '매출 2조+현금성자산 4000억' 에어로케이는 이번 아시아나항공...
남준우 기자
소시어스, '항공 물류 전문' 에어인천과 구사할 전략은
이번 인수전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항공 물류 전문 기업인 에어인천은 사모펀드(PE)인 소시어스와 함께한다. 소시어스와 한화엔진(옛 HSD엔진) 인수·매각 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인화정공이 에어인천의 대주주인 만큼 일단 전략적투자자(SI)로 확보했다. 인화정공은 최근 한화엔진 매각 대금을 수령했다. 잔여 지분도 현금화가 가능한 만큼 실탄은 어느 정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SI와 재무적투자자(FI)들의 참여를 유도해 실탄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매각가가 시장 예상보다 높아지면 인수가 힘들 수도 있다. ◇'한화엔진 M&A 인연' 인화정공, 소시어스와 에어인천 인수 2012년 1월 설립된 에어인천은 이번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후보자 가운데 유일하게 항공 물류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곳이다. 국내만 놓고 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살림살이 챙기기 바쁜 제주항공, 인수전 '관망' 기조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 LCC)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화물사업도 영위 중인 만큼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후보자들 가운데 사실상 유일한 전략적투자자(SI)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다만 제주항공은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이번 인수전에 당장은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종 도입 등 내부 살림살이 챙기기에 집중하고 있어 애경그룹의 지원사격 없이 자체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기는 힘들다. 일단은 상황을 관망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 20일부로 화물전용기 도입해 운항 중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28일 오후 두시까지 예비입찰 접수를 진행했다.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과 함께 제주항공도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제주항공의 참전은 다른 후보군들과 달리 산업은행...
JC파트너스, 에어프레미아 보유 지분 줄이는 이유는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화물사업 항공운항증명(AOC)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미주·유럽 등 다양한 장거리 노선도 운항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수 이후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PEF) JC파트너스도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인수 실탄 마련을 위해 시행할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앞서, 보유 지분을 기존 주주인 AP홀딩스 측에 미리 매각할 계획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지분 희석 문제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작년 7월부터 일부 지분 AP홀딩스에 매각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최근 갖고 있는 에어프레미아 지분(35.4%) 중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주주인 AP홀딩스(지분율 30.4%)와 박봉철 코차이나 전 회장과 ...
이스타항공, VIG파트너스 지원으로 ‘AOC 난관’ 뚫을까
이스타항공은 VIG파트너스가 뒤를 든든하게 봐주고 있다. 후보군들 중 유일하게 대형 블라인드 펀드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전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인 자금 조달이라는 측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화물 관련 항공운항증명(AOC)을 새로 받아야 한다는 점에 있다. 이스타항공의 AOC는 여객 사업 심사만 통과한 면허다. 화물 사업 심사를 추가로 받아야 하는데, EU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을 받기 전까지 이를 국토교통부가 승인해줄 지가 미지수다. ◇VIG, 5호 블라인드 펀드 1차 클로징 완료 VIG파트너스는 작년 1월 이스타항공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이 보유한 구주를 약 4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10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당시 이스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