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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DS네트웍스, 2024년 이후 상장 '재논의'
부동산 디벨로퍼 업태로 상장 작업을 추진해온 DS네트웍스는 국내에선 보기 드문 기업공개(IPO) 후보군으로 통한다. 지금까지 부동산개발업을 내세워 상장에 성공한 디벨로퍼는 2015년 SK디앤디가 유일했다.개발사업을 영위하는 업종 특성상 신규자금 유입이 절실한 시점이지만 상장 타이밍을 잡기는 어려운 국면이다. 시행부문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 해결이 숙제로 꼽힌다. 다른 한축으로 내세운 금융사업은 오히려 일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주관사 선정·인적분할·IFRS 전환 이후 '침묵'DS네트웍스는 27일 더벨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 "2024년 이후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1년 상장 주관사 선정 당시 올해를 목표시점으로 내세운 것에 비해 보수적인 기조로 돌아선 셈이다.DS네트웍스가 상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시점은 2021년이다. 대우건설 인수...
신민규 기자
체력 떨어진 현대엔지니어링, 신사업 본궤도 진입 관건
한때 '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재경 업무보고 서류에서 '기업공개(IPO)'라는 단어 자체를 뺐다. 상장 몸값이 지난해 공모 때보다 후퇴한 점이 일차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황 위축으로 본업인 건설·엔지니어링 영역에선 성장세를 도모하기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상장을 재추진하려면 본업보다 신사업 영역에서 성장세를 먼저 입증할 필요가 있다. 보유 현금이 조단위로 풍부한 덕분에 공모 자금 없이도 신사업 투자 여력은 충분한 편이다. 신임 부사장급 CFO를 필두로 '에쿼티 스토리'를 차별화해 나가는 게 중요한 시점으로 여겨진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5일 "(올해) 실질적으로 상장을 당분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와 업계 상장 주목도가 가장 높은 시공사로 뽑혔지만 상장시점을 두고 장고에 들어갔다.당장 공모 시장에 나서기에는 상장 몸...
SK에코플랜트, 이종업 시프트 완료 '밸류업 훈풍' 기대
SK에코플랜트는 건설업종 상장 이슈와 관련해 올해 시장 주목도가 가장 높은 기업이다. 내부적으로 밸류에이션 최적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에 그다지 익숙지 않은 '친환경' 기업이란 점을 적극 어필하는 쪽으로 전략을 맞췄기 때문이다. 상장 전략 자체를 본연의 건설업과 거리를 두는 쪽으로 짰다는 의미다.현대엔지니어링의 지난해 공모사례와 거리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 '정공법'으로 승부를 내려고 하다가 상장에 실패했다. 반면 SK에코플랜트는 IPO 추진을 알린 지난해부터 친환경·에너지 비즈니스를 전면에 내세웠고 이미 대규모 인수합병을 통해 이종업종으로 시프트가 이뤄졌다. 올해 건설사 중 유일한 상장시장 진입 기업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는 배경이다.◇건설 본업 매력 저하, EMC홀딩스·테스 인수 '사업모델 단기혁신'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해 공모 당시 ...
난기류에 대부분 '홀드', 쌓여가는 '이슈어'
비상장 대형 건설사 대부분은 올해 재경 업무보고 서류에 '기업공개(IPO)'라는 단어를 뺐다. 국내 미분양 증가, 해외사업 불확실성, 건자재 수급 불안정을 고려하면 IPO 승산이 없다고 내다본 셈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조단위 공모 실패도 여전히 재무라인의 트라우마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대형 시공사 가운데 연내 IPO 가능성이 있는 곳은 SK에코플랜트가 유일하다. SK에코플랜트가 상장 물꼬를 트면 건설 연관 강소기업이 뒤를 잇는 수순이 예상된다. 건설 본업 외 사업영역이거나 신사업 영역에 속한 기업들이 공모 문턱을 두드릴 전망이다.◇6곳중 5곳 주관사 뽑았지만 "상장 계획없음"더벨은 상장 주관사를 선정해둔 6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연내 IPO 의사 등에 대한 설문을 최근 진행했다. 일부 기업은 상장을 추진하지 않은지 수년째라 계약 해지사유를 충족하는 곳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완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