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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 작성 : 2023년 12월 08일
  • 업데이트 : 2024년 01월 29일
  • 출생
    • 1970년 03월 (서울특별시)
  • 학력
    1989년  연세대 경영학
    1986년  문일고
  • 약력
    2017년 01월  LG 전자팀 책임매니저(부장)
    2019년 01월  지투알 CFO(상무)
    2020년 01월  LG CNS CFO(상무)
    2023년 01월  LG CNS CFO(전무)
    [현]2023년 11월  LG이노텍 CFO(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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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박지환 전무는 1970년생으로 서울 문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LG그룹 공채로 입사해 2018년 말까지 ㈜LG 전자팀에서 근무했다. 지주사 LG의 경영관리팀 부장을 거치기도 했다. LG그룹의 구광모 회장 체제가 본격화한 2019년 그룹 광고지주회사인 지투알의 CFO에 임명되며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듬해인 2020년엔 LG CNS의 CFO로 부름받았다. ㈜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중 약 35%를 맥쿼리자산운용에 매각하기로 한 직후였던 시기다. 이후 4년 가까이 일하면서 2023년 전무로 승진, 사내 영향력을 높였다. LG이노텍 CFO로 이동한 것은 2023년 11월이다.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LG전자 CFO부문 금융담당이었던 이현규 상무가 LG CNS의 CFO로 바통을 넘겨받았으며, 박 전무는 LG이노텍 CFO로 발령받았다.

인맥

LG그룹이 전략적으로 CFO를 육성하기 위해 만든 ‘LG-보스턴대 글로벌 CFO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이를 통해 그룹 전반에 넓은 인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5개월 과정으로 이뤄지는 해당 과정은 각 계열사 재경부문에 근무하는 관리자급 핵심인재들 가운데 소수를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부터 2023년 3월까지 LG유플러스 CFO로 일했던 이혁주 전 부사장, LG생활건강 CFO를 지낸 김홍기 전 부사장, LX인터내셔널 CFO인 민병일 전무 등이 이 과정을 거쳤다. 그룹 재무라인에 대학 동문들이 포진해있기도 하다. 이남준 LG 재무팀장(전무)과 지투알 CFO 후임자인 송광륜 상무가 연세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이남준 전무는 LG CNS의 비상근 감사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LG CNS CFO 직속인 손봉재 LG CNS 경영관리담당(상무)도 동문이다. 손 상무는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에서 근무하다가 박지환 전무가 CFO를 맡은 2020년 LG CNS로 옮겨왔다.

파이낸셜 스토리

박 전무의 핵심 임무는 오랜 과제인 투자 확대와 재무 안정화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다. LG이노텍은 애플에 대한 의존도가 강점이자 약점으로 꼽힌다.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사실상 애플을 단일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LG이노텍은 전체 매출의 약 80% 이상을 애플과의 거래로 벌어들였다. 프리미엄 아이폰 판매가 늘면서 2022년 실적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문제는 애플 아이폰의 신규모델 출시 시기, 판매성과에 따라 현금 흐름과 투자부담이 크게 좌우된다는 점이다. 2023년의 경우를 보면 상반기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영업이익이 757억원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8% 줄었다. 아이폰 14 시리즈가 생산 차질을 빚고 흥행에 실패하면서 카메라 모듈 생산이 감소했던 탓이다. 같은해 3분기에도 아이폰 15 시리즈의 초기 양산 일정이 늦어지면서 부진이 이어졌다. LG이노텍은 투자 부담에 있어서도 변동폭이 크다. 기술변화가 빠른 전방산업의 수요를 채우기 위해서다. 2022년 약 1조원을 광학솔루션사업부 신규시설 투자에 지출했고 2023년에도 추가로 1조6560억원을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 확대에 쓴다. 투자부담 확대에 따라 LG이노텍은 잉여현금흐름이 2022년부터 2년째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말 -3547억, 2023년 9월 말 기준으로는 -5469억원을 기록했다. 남는 현금이 모자란 만큼 차입도 늘었는데, 2021년 1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연결 총차입금이 2023년 9월 말 2조8889억원으로 급증했다. 과거 쌓아둔 현금 덕분에 순차입금은 약 2조600억원, EBITDA 대비 순차입금은 1.4배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2년 만에 차입규모가 거의 2배로 점프했다. 박 전무로선 상대적으로 정적이던 LG CNS에서 들쑥날쑥한 현금흐름 관리, 투자자금 조달에 분주한 계열사로 이동한 셈이다. LG CNS는 기업공개(IPO)라는 숙제가 있지만 재무적으로 별다른 이슈가 없는 곳으로 꼽힌다. 주고객이 그룹 계열사들이니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다 투자부담도 가볍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의 차입이 확대기조인 만큼 박 전무는 조달과 함께 리파이낸싱과 만기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조달

LG이노텍은 시장성 조달보다 금융기관 대출을 선호하는 편이다. 2023년 9월 말 기준으로 연결 총차입금 2조8889억원 가운데 사채는 6950억원뿐이고 금융기관 차입이 2조171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출금 가운데 단기차입금은 1116억원으로 5% 정도에 그쳤고 나머지 2조598억원은 장기로 빌렸다. 다만 장기차입금 중 3664억원은 2023년 9월 말 기준 만기가 1년 내로 다가와 유동성부채로 전환했다. 시장성 조달의 경우 2020년 5월 2년 만에 재개했는데 당시 5년물 300억원과 7년물 2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공모채 시장에 복귀하기도 했다. 2018년 5월 이후 처음 발행하는 공모채였다. 3년물 700억원, 5년물 600억원, 10년물 700억원을 찍어 총 2000억원을 조달했다. LG이노텍은 앞서 주기적으로 공모채 시장을 찾으면서도 7년 이상의 장기물을 발행한 적은 없었는데 10년물 발행은 이례적이었다.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금리가 10년물 발행의 유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은 당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0배가 넘는 1조4500억원의 대규모 주문이 몰리는 등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 끌어온 자금은 협력사 대금 결제와 차입금 상환 등에 썼다. 다만 이후로는 부채 규모를 줄인다는 취지 하에 회사채 시장에서의 직접조달을 자제했다. 그러다 약 2년 6개월 만인 2023년 2월 다시 공모채 발행을 재개했다. 2023년 광학솔루션 생산 설비 확대와 신성장동력 모델 발굴에 총 1조6563억원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한 데다, 기존에 발행했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면서 자금 수혈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때 만기별로 2년물 6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400억원 등 총 2000억원을 배정했는데 각각 1조550억원, 1조2050억원, 5300억원이 모였다. 모집액의 14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린 셈이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4000억원으로 발행규모를 늘렸다. 2년물 800억원, 3년물 1800억원, 5년물 1400억원 등이다. 애플 아이폰의 주요 벤더사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컸다는 평가다. [2024.01.26] LG이노텍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3년물 1000억원, 5년물 500억원 등 총 15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을 1월 31일에 진행하며 기관 수요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놨다. 발행자금 1500억원 중 675억원은 운영자금, 825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내위상

박 전무는 재무 전문가를 중용하는 LG그룹의 특성상 주요계열사 CFO로서 상당한 위상을 가져왔다. LG CNS의 CFO로 일할 시절 현신균 대표이사를 제외하곤 유일한 사내이사로 이사진에 포함됐다. 보수의 경우 2022년 LG CNS에서 연간 총 5억9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3억4800만원, 상여 2억4500만원 등이다. 다만 급여 기준으로 상위 5인에 들진 못했다. 당시 김영섭 전 대표이사(26억3600만원), 이재성 전 부사장(21억6400만원), 하태석 전무(13억7300만원), 현신균 부사장(9억1500만원), 김홍근 부사장(8억4400만원) 등이 상위 5위를 구성했다. LG이노텍의 전임 CFO인 김창태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등재됐던 만큼 박 전무 역시 주주총회를 거쳐 사내이사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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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소통

[ CFO 취임 이후 IR 개최 횟수: 총 4 ]
일시 장소 참가대상자 개최목적 개최방법 후원기관 주요 설명회내용
2024.11.18 홍콩 해외 기관투자자 회사 소개 및 사업 현황 설명 1-1 및 소규모 그룹 미팅 Citi 증권 2024년 3분기 경영실적 및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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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이후 회사 재무 변화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타인자본 조달 실적

채권
발행일 채권명 발행액(원화) 만기일 신용등급 C.R
전체 830,000
전임자 2020-08-26 LG이노텍 43-2 60,000 2025-08-26 AA- 1.588%
2020-08-26 LG이노텍 43-3 70,000 2030-08-26 AA- 2.330%
2023-02-14 LG이노텍 44-1 80,000 2025-02-14 AA- 3.755%
2023-02-14 LG이노텍 44-2 180,000 2026-02-14 AA- 3.774%
2023-02-14 LG이노텍 44-3 140,000 2028-02-14 AA- 3.982%
현직자 2024-02-07 LG이노텍 45-1 240,000 2027-02-07 AA- 3.826%
2024-02-07 LG이노텍 45-2 60,000 2029-02-07 AA- 3.907%
메자닌
※발행이력이 없습니다.

자기자본 조달 실적

유상증자
※발행이력이 없습니다.

재무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