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유봉운

  • 작성 : 2023년 02월 14일
  • 업데이트 : 2024년 01월 17일
  • 출생
    • 1976년 12월
  • 학력
    성균관대 경영학부
  • 약력
    2004년  SK네트웍스 금융팀 
    2016년  SK네트웍스 재무기획팀 
    2017년  SK 재무1실 
    2019년  SK네트웍스 M&A팀 팀장
    2020년  SK네트웍스 투자관리센터장 
    2022년 01월  SK네트웍스 재무실 실장
    2022년 12월  SK네트웍스 기획재무본부 본부장(CFO)
    [현]2023년 12월  SK네트웍스 경영지원본부 본부장(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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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유봉운 본부장은 주로 재무와 투자 분야에서 커리어를 쌌았다. 1976년생으로 성균관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SK네트웍스에 입사한 것은 2004년이다. 금융팀에서 일을 시작해 2016년 재무회계팀을 거쳤다. 이듬해 지주사인 ㈜SK 재무1실로 이동했지만 2019년 다시 M&A팀장으로 SK네트웍스에 돌아왔다. 2020년에는 글로벌투자센터의 전신인 투자관리센터장으로 일하면서 SK네트웍스의 크고 작은 투자건에 관여했다. 2022년 1월에는 유 본부장이 경영지원본부 하에 있던 재무실장에 올라 금융팀·회계팀·세무팀을 총괄했다. 같은 해 12월 기획재무본부장으로 승진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발탁됐다. 당초 CFO 조직이었던 경영지원본부가 기획재무본부와 지속경영본부로 나뉘어지는 개편 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CFO가 겸직하던 신성장추진본부장 자리 역시 투자 담당 임원에게 넘기면서 유 본부장은 투자보다 기획과 재무업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3.12.07] SK네트웍스는 2024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에서 기존 기획재무본부와 지속경영본부를 경영지원본부로 통합하고 유봉운 CFO를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기존 경영지원본부 체제로 복귀하면서 재무총괄임원의 업무 분장이 컴플라이언스(준법 감시), HR(인사 관리), 투자자 소통(IR) 영역으로 다시 확대됐다.

인맥

유 본부장 이전 SK네트웍스 CFO는 이호정 총괄사장이다. 그는 경영지원본부장과 신성장추진본부장을 겸했었는데 2022년 12월 새로운 총괄사장으로 선임됐다. 유 본부장은 경영지원본부 산하 재무실장으로서 이 총괄사장을 약 1년간 보좌하다가 CFO 타이틀을 넘겨받았다. 이밖에 유 본부장이 손발을 맞추고 있는 본부장들 면면을 보면 류성희 지속경영본부장이 눈에 띈다. 그 전까진 지속경영실장으로서 유 본부장의 재무실장 시절 함께 일했던 인물이다. 유 본부장이 CFO로 승진함과 동시에 류 본부장도 지속경영본부장(CSO)으로 영전했다. 신성장추진본부장의 경우 2022년 말 임원으로 승진한 정한종 글로벌투자센터장이 겸하고 있다. 유 본부장이 앞서 글로벌투자센터의 전신인 투자관리센터장을 담당했던 만큼 그의 후임이라고도 볼 수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

유 본부장이 재무실을 맡았던 2022년 전까지 SK네트웍스의 재무적 급선무로는 ‘안정화’가 꼽혔다. 종합렌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6년 동양매직(현재 SK매직), 2019년 AJ렌터가(현재 SK렌터카) 등 굵직한 인수합병(M&A)에 총 1조원가량의 돈을 쓰면서 재무지표가 불안정해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가 역사상 수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인수한 사례는 동양매직과 AJ렌터카를 제외하면 2010년 골프장과 호텔을 보유한 제주도의 핀크스를 인수한 사례가 유일하다. 렌털 사업의 성장성에 걸고 있는 기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대규모 M&A에 따른 재무적 부담은 불가피했다. 실제 AJ렌터카 인수를 마친 2019년 말 SK네트웍스의 부채비율은 연결기준으로 339.8%, 차입금의존도는 51.6%에 달했다. 렌탈사업 관련 리스부채를 감안해도 우스러웠던 수준이다. SK네트웍스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유휴자산 매각에 나섰다. 2020년 한 해에만 큰 건의 자산매각이 총 세 건 이뤄졌다. 보유 중이던 직영 주유소를 1조3283억원 받고 현대오일뱅크에 넘겼고 명동사옥은 SK디앤디에 매각했다. 거래가는 900억5000만원이다. 또 골프장 운영사업을 담당해온 자회사 SK핀크스의 경우 지분 전량을 팔아 3029억원을 확보했다. 이듬해에는 해외사업도 정리하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광산·물류·석유류 도소매를 담당하던 법인을 매각했고 아랍에미레이트의 무역업 법인도 청산했다. 2021년 말 부채비율을 290%대까지 떨어뜨릴 수 있었던 배경이다. 2022년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사'로서 다시 적극적인 투자행보를 재개했다. 사업형 투자회사는 SK네트웍스가 렌탈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뒤 내놓은 목표다. SK네트웍스는 2022년 1월 미국의 친환경 대체 가죽기업 마이코웍스(MycoWorks)의 시리즈C 라운드에 참여해 2000만달러를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전기차 완속 CPO(Charge Point Operator) 에버온(100억원),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108억원), 에스트래픽 전기차 충전사업부 '에스에스차저' 인수(728억원) 등을 진행했다. 유망 사업 영역 발굴과 시딩(Seeding) 투자를 강화하며 사업형 투자회사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가고 있다. 유 본부장은 투자회사로의 정체성이 뚜렷해지기 시작한 때 CFO 임기를 시작했다. 앞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면서 성과로 연결하는 과제가 주어졌다고 볼 수 있다.앞서 투자 관련 업무를 했던 것 역시 재무운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유 본부장 외에도 SK네트웍스는 2020년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뒤로 CFO 자리에는 투자관리 역량을 갖춘 임원을 앉혀왔다. [2023.08.21]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총 1091만4795주에 대해 주당 13,5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886만2865주를 추가 취득함으로써 SK네트웍스의 SK렌터카 지분율은 72.95%에서 91.69%로 상승했다.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주식에 대해서는 SK네트웍스 자사주와 교환을 추진한다. SK렌터카 주식 1주에 대해 SK네트웍스 주식 1.92주가 지급된다. SK렌터카는 2024년 1월 31일 상장폐지된다.

조달

SK네트웍스는 2022년 렌탈용차량 2만6000대를 새로 구입하는 등 렌탈사업을 확대했지만 순차입금 변동은 크지 않았다. 2021년 연말에 연결 순차입금이 3조6787억원이었는데 2022년 3분기 말에도 3조7423억원으로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이는 차입보다는 자산매각과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투자자금의 상당부분을 자체 조달했기 때문이다. 자산을 팔아 조달한 내역을 보면 선혜원(연수원) 매각대금 367억원, 죽전물류센터 매각대금 200억원, 스피드메이트 공장 매각대금 112억원 등이다. 2022년 3분기 말 SK네트웍스의 연결 총차입금은 4조7368억원이며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9946억원을 보유했다. 차입금 구성은 절반 수준인 2조2450억원이 사채로 이뤄졌고 은행차입은 1조1064억원 정도였다. 차입규모보다는 차입구조의 변화가 눈에 띈다. 2021년 9354억원이었던 단기차입금이 5734억원으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단기차입금의존도는 24.4%에서 18%로 줄어들었다. 다만 전체 차입금의존도는 53.7%에서 49.6%로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금융기관에서 빌려온 단기차입을 줄인 대신 시장성 조달을 늘렸기 때문이다. 유동성으로 전환된 사채를 제외하면 2021년 말 1조5656억원 규모였던 회사채 규모가 2022년 3분기 말에는 1조8054억원으로 증가했다. 상환부담을 낮추기 위해 차입구조 효율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는 2022년 4월 26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3년물 2300억원과 5년물 300억원이며 금리는 각각 3.90%, 4.07%로 책정됐다. 앞선 수요예측에선 12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3450억원, 3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 4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애초 SK네트웍스는 3~7년물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장단기 금리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7년물을 배제하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 한 5년물의 모집물량을 적절히 설정해 3년물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당시 3년물 국고채 금리가 하루만에 20bp가까이 오르는 등 최악의 시장이었음을 고려할 때 상당한 흥행이었다. 이밖에 총차입금에서 리스부채 규모가 1조1064억원으로 23%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생활필수품과 자동차 등을 리스(Lease)한 뒤 대여하는 렌탈사업은 물건을 빌리는 수요가 커질수록 리스규모도 확대될 수밖에 없다. 부채비율을 높이는 요인이다. 하지만 리스자산을 장기 재렌탈하는 경우 리스자산의 경제적 이용 주체와 상환부담 이관되고, 특히 차량 장기렌탈의 경우에는 안전장치로 인해 상환부담이 상당부분 이전되기 때문에 다른 차입과 비교해 실질적인 차입부담은 낮다. 이 리스부채와 회사채, 은행차입을 모두 포함해 SK네트웍스는 1년 내 갚아야하는 단기차입(1조7200억원)이 2022년 9월 말 기준으로 총차입금의 약 36.3%를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유동성사채가 4400억원이고 유동성장기차입금이 2276억원, 리스부채가 4802억원, 나머지는 단기차입금으로 구성됐다. 가용현금 변화를 보면 2018년 5000억원대에서 2021년 말 1조3776억원까지 뛰었다. 2022년 9월 말 약 4000억원이 축소되긴 했지만 여전히 1조원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AJ렌터카 이후로는 수천억원이 드는 대규모 M&A보다는 단위가 낮은 투자가 이뤄지다 보니 현금보유량이 큰 폭으로 줄지 않았다. 다만 앞으로 대규모 M&A를 포함한 추가적인 투자가 이어질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 경우 여기에 맞춘 자금조달과 후방지원은 유 본부장의 몫이 된다.

사내위상

SK네트웍스의 CFO 조직 규모는 유 본부장의 부임과 함께 다소 축소됐다. 애초 CFO조직이었던 경영지원본부가 기획재무본부와 지속경영본부로 쪼개졌다. 이에 따라 경영지원본부 산하 조직에서 △기획실 △재무실 △정보보호센터 기능은 기획재무본부에 남고 나머지 △기업문화실 △지속경영실 기능 등은 지속경영본부로 쪼개졌다. 전임 CFO로 경영지원본부장과 신성장추진본부장을 겸하고 있던 이호정 총괄사장의 경우 2021년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하지만 2022년 3월 기존 임원직은 유지하면서도 사내이사에서는 물러났다. 또 CFO 조직이 축소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봉운 본부장이 앞으로 사내이사에 포함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유 본부장은 재무실장 시절 SK네트웍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2020년 5월 설립한 투자법인 ‘HICO CAPITAL(하이코캐피탈)’의 법인장을 겸하고 있었으나 2022년 4월 김사무엘 법인장으로 변경됐다.

특이사항

SK네트웍스 보통주 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로는 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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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s Track Record

투자자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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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이후 회사 재무 변화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타인자본 조달 실적

채권
발행일 채권명 발행액(원화) 만기일 신용등급 C.R
전체 840,000
전임자 2019-04-19 SK네트웍스 182-3 110,000 2026-04-19 AA- 2.275%
2021-04-19 SK네트웍스 183-2 150,000 2026-04-19 AA- 1.974%
2021-04-19 SK네트웍스 183-3 80,000 2028-04-19 AA- 2.234%
2022-04-18 SK네트웍스 184-1 230,000 2025-04-18 AA- 3.904%
2022-04-18 SK네트웍스 184-2 30,000 2027-04-18 AA- 4.066%
현직자 2023-04-17 SK네트웍스 185-1 30,000 2025-04-17 AA- 4.045%
2023-04-17 SK네트웍스 185-2 100,000 2026-04-17 AA- 4.083%
2023-04-17 SK네트웍스 185-3 110,000 2028-04-17 AA- 4.298%
메자닌
※발행이력이 없습니다.

자기자본 조달 실적

유상증자
※발행이력이 없습니다.

재무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