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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철

  •  
  • 작성 : 2023년 06월 28일
  • 출생
    • 1971년 05월
  • 학력
    서울디지털대 회계
  • 약력
    1990년 01월  삼성전자 
    2004년 01월  와이드 (과장)
    2005년 10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상무)
    [현]2020년 03월  더블유씨피 재무본부 CFO(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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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고동철 CFO는 1971년 5월 출생이다. 2005년부터 18년째 더블유씨피 계열에서 근무해오고 있는 분리막 제조기업 재무전문가다. 이전에는 전자 및 정보통신기기 업체에서 15년 가량 경험을 쌓았다. 고 CFO는 1990년 삼성전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0여년 만에 모바일 솔루션업체인 엠클릭플러스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정보통신기기 제조와 판매 등을 영위하는 와이드에서도 과장으로 근무했다. 더블유씨피 계열사인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업 더블유스코프코리아에 상무로 합류한 건 설립 당해인 2005년 10월이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IT제품용 소형 분리막을 제조하는 업체다. 더블유씨피 오너인 최원근 대표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분리막 제조기업인 더블유씨피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와 더블유씨피는 모두 일본에 상장된 더블유스코프코퍼레이션을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 더블유스코프코퍼레이션은 2022년 말 기준으로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지분 100%, 더블유씨피 지분 35.91%를 보유 중이다. 고 CFO는 2020년 3월부터 더블유씨피 CFO를 맡게 됐다. 2021년 2월까지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상무와 더블유씨피 CFO를 겸임했다. 이후에는 더블유씨피 CFO 업무만 3년째 전담해오고 있다.

인맥

고동철 CFO는 더블유씨피 오너인 최원근 대표와 함께 삼성전자, 와이드 등에서 근무한 기간이 겹친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에 합류하게 된 것도 앞선 최 대표와 인연 때문으로 파악된다. 최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1990년 6월부터 2000년 5월까지 근무하며 과장까지 진급했다. 이후 와이드에서는 2000년 5월부터 2005년 7월까지 근무하며 부사장을 지냈다. 고 CFO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의 창업멤버다. 현재 더블유씨피 임원진 가운데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창업멤버로는 고 CFO 외에 인사를 맡고 있는 조익래 상무, 엔지니어링을 맡고 있는 김성태 이사 등이 있다. 고 CFO와 함께 2020년 3월 더블유씨피에 합류한 임원진은 영업담당 예필수 전무, 연구담당 최광호 이사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더블유스코프코리아에서도 3~4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

더블유씨피는 고동철 CFO가 합류한 2020년 5월 이후 기업공개(IPO) 준비를 본격화했다. 2020년은 삼성SDI 수주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더블유씨피는 2020년 12월 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신한금융투자가 합류했다. 당시 이차전지 섹터가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대거 주관사 선정 경쟁에 뛰어들었다. 더블유씨피의 코스닥 상장은 2022년 9월 30일 이뤄졌다. 2021년 9월에는 기존 투자사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노앤파트너스가 보유한 전환사채(CB)의 일부 매각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더블유씨피 주주구성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CB 매각 규모는 총 2300억원으로 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DS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한양증권, KB증권, 아주IB투자, 글로벌원자산운용 등이 매수자로 나섰다. CB 매각에 적용된 기업가치는 2조3000억원이다. 노앤파트너스가 2019년 첫 투자 당시 적용한 기업가치 2500억원과 비교하면 2년새 기업가치가 10배 가까이 상승했다. 고 CFO는 IPO 이후 더블유씨피의 실적 성장과 함께 해외 증설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2년 더블유씨피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575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8.8%, 영업이익은 43.2% 늘어난 수치다. 2022년 10월과 2023년 6월에는 더블유씨피 헝가리 생산법인인 더블유스코프헝가리가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참여 규모는 각각 1404억원, 2098억원이다.

조달

고동철 CFO는 2022년 9월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자본시장(ECM)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더블유씨피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759개 기관이 참여해 33.28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4320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218억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기존 희망가 하단인 8만원보다 25% 가량 낮은 수준이다.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를 밑돌게 된 원인으로는 금리 상승에 따른 IPO 시장 침체 등이 거론됐다. 2022년 하반기는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IPO 대어로 손꼽혔던 기업들이 상장철회를 결정한 사례가 많았다. 더블유씨피 역시 일각에서 상정철회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완주를 선택했다. 해외법인 증설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가 시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블유씨피는 2023년 1분기 말 연결기준으로 총차입금 규모가 815억원이다. 증권사와 은행에서 빌린 단기차입금이 49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연이율 5.23%로 한양증권으로부터 400억원, 연이율 3.3%로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90억원을 각각 차입한 상태다. 장기차입금은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연이율 5.58~6.5%로 195억원, 하나은행으로부터 연이율 5.91%로 130억원을 각각 조달했다. 만기는 두 금융기관의 대출 모두 2026년 6월28일로 같다.

사내위상

고동철 CFO는 더블유씨피 오너인 최원근 대표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창업멤버로 합류한 것도 삼성전자, 와이드에 근무했을 때부터 쌓인 신뢰가 바탕이 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고 CFO가 IPO를 본격 준비하는 시점에 더블유씨피 CFO를 맡게 된 점도 최 대표의 신임을 보여주는 일례라는 평가다. 2023년 1분기 말 현재 더블유씨피 임원진 가운데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창업멤버는 고 CFO를 포함, 조익래 상무, 김성태 이사 등 3명 뿐이다. 고 CFO는 등기이사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더블유씨피 등기이사는 최 대표, 류시주 부사장, 예필수 전무 등 3인으로 구성돼 있다. 고 CFO는 부임 이후 5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한 적이 없다. 2022년 말 기준으로 더블유씨피에서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임원은 최원근 대표가 유일하다.

특이사항

고동철 CFO는 2023년 말 1분기 기준으로 더블유씨피 보통주 2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오너인 최원근 대표를 포함 전체 임원진 가운데 주식 보유량이 가장 많다. 고 CFO 다음으로 더블유씨피 주식을 많이 보유한 임원은 류시주 부사장(958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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