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을 놓고 이사회 의결을 회피한 형태로 자금을 집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전체 후원금액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규모였던 만큼 이를 우회, 전결 가능금액으로 쪼개 후원한 일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나중에 이를 인지하고 올 초 ...
2024-09-27 김현정 기자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진 면면을 살펴보면 현 임종룡 회장과의 직간접적 연결고리가 눈에 띈다.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들 가운데 과점주주 측 CEO가 임 회장과 동향이나 학연으로 친분이 있는 경우들이 있다. 이 밖에 전임 회장 측 인사로 분류되는 사외이사가 재선임되지 않고 퇴임한 뒤 임 회장...
2024-09-26 김현정 기자
우리금융, 중점관리 항목 '여성·디지털'에 'ESG' 추가
우리금융이 분야별 사외이사 후보 중점 관리 효과를 보고 있다. 여성 후보와 디지털 전문가 후보를 늘리려는 노력 끝에 비중 확대 결실을 맺었다. 여성과 디지털 전문가는 후보풀이 충분하지 않은 탓에 금융권에서 사외이사로 영입하기가 가장 어려운 후보로 꼽힌다. 우리금융은 여성, 디지털 ...
2024-04-01 최필우 기자
우리금융이 이사회 지원부서를 통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대폭 축소했다. 경영진 영향력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는 지원부서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군을 추천하면 이사회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대신 과점주주 추천 후보군에 힘을 실었다. 외부 자문기관 활용을 강조한 금...
2024-04-01 최필우 기자
우리은행 이사회가 그룹 내 독립성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설립 초창기 우리은행 이사회는 지주 이사회와 사외이사 절반 이상이 겹쳤다. 이젠 겸직 사외이사 숫자가 줄어들었고 신규 이사를 각자 선임하는 기조가 자리 잡았다. 지주와 은행 이사회 분리 기조를 강화하는 건 금융 당국이...
2024-03-08 최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