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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충당금, 멀어지는 '턴어라운드'…돌파구 찾을까
SK증권이 '실적 턴어라운드'라는 난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적자 전환한 후 올 1분기도 순손실을 면치 못했다. 이어 별도 기준으로도 순손실을 내 아쉬움이 커졌다. SK증권은 IB와 위탁매매 부문 등에서 수수료 수익을 내 흑자를 유지해 왔으나 방어에 실패했다. 그 배경을 두고 SK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의 여파로 순손실을 면치 못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PF 리스크가 불거진 지난해 초 재무 살림을 맡은 서영수 CFO(최고재무책임자)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서 본부장은 PF 조직을 확 줄이는 대신 정통 IB에 힘을 싣는 개편을 단행했다. 올해 ECM과 DCM 부문의 성장이 위안이 되어주고 있다. ◇별도 기준 순손실 130억 '적자 전환'…부동산 PF 충당금 여파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
윤진현 기자
악재속 안정 추구, 서영수 상무 단기차입 '다변화'
SK증권의 서영수 기획재무본부장(상무)이 부임한 지 약 반년이 흘렀다. 그간 SK증권은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등 단기물 위주로 조달해 왔다. 이에 서 본부장은 364일물을 적극 활용하는 등 만기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 본부장이 업무를 맡은 시기 SK증권은 악재가 겹친 때였다. 신용등급과 아웃룩이 'A0,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된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유동성 확보가 급선무였던 만큼 안정적 운용을 중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물 빈번하던 CP, 364일물 병행해 안정성↑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이 지난 11일 6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SK증권은 이달 두 차례의 CP 발행으로 180억원을 조달했다. 만기는 각각 90일과 184일로 확인됐다. 최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