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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발전·니켈 광산 순항, 유리 제조는 적자
LX그룹의 종합상사 LX인터내셔널은 2022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뒤 굵직한 투자 세 건을 집행했다. 차례로 바이오매스(식물·미생물 등을 이용한 에너지원) 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승그린파워, 유리 제조업체 LX글라스,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PT. Adhi Kartiko Pratama, 이하 AKP)을 인수했다. 인수 대금은 총 8358억원이다. LX글라스를 제외한 두 곳은 올해 순이익을 내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2021년 7월 LG상사에서 LX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바꿨다. 그 해 5월 LG에서 분할한 LX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계열 분리를 준비했다. 니켈, 리튬 등 2차전지 원료 광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신재생 발전을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는 목표도 세웠다. 계열 분리는 이듬해 6월 끝났다. LX인터내셔널은 계열 분리를 준비하면서 신규 사업으로 유리 제조를...
김형락 기자
곳간 두둑하게 불린 일등공신 '민병일 전무'
LX인터내셔널은 인수·합병(M&A)과 신규 자회사 설립으로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포승그린파워, 한국유리공업 등을 사들이는 행보가 대표적이다. 현금성자산 등 유동성이 급증한 덕분에 동력을 얻었다. 회사의 곳간을 두둑하게 불리는 데 기여한 일등공신은 민병일 전무다. 2019년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부임한 이래 자산을 매각하고 조세를 환급하는 노력을 기울인 대목이 주효했다. ◇3년새 유동성 3637억→8775억, 부채비율·차입금 의존도 하락 LX인터내셔널은 최근 포승그린파워의 인수를 결정했다. DL에너지가 보유한 포승그린파워 주식 899만4800주를 사들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 63.3%의 지분을 950억원에 취득하는데, 오는 7월 29일까지 대금을 납입해야 한다. 3개월가량 시한이 남은 만큼 회사의 자...
박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