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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2차전지, 소재업체 도약 필요한 이유
한때 국내 기업 시가총액 2위를 넘보기도 했던 LG화학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LG화학의 주가가 급락한 가장 큰 이유는 핵심사업부 분할·상장으로 인한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지목된다.지주사 디스카운트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은 기존 주주들이 분할한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다. 즉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이 곧 LG화학의 기업가치와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납득시킨다면 자연스레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더 깊이 파고들어 ESG에서 'G'에 해당하는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배구조 투명화로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기업의 비전, 성장전망을 시장에 납득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기업가치 핵심은 여전히 2차전지 LG화학에서 2차전지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올 상반기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
김위수 기자
'166%→-23%' 급격한 TSR 악화, 개선방안은
LG화학은 전지사업부를 분할하기에 앞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환원정책을 도입했다.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으로 잡아 LG에너지솔루션의 이익까지 배당기준으로 잡힐 수 있도록 했고, 배당성향은 30% 지향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이 발표 당시부터 3년간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집행하겠다고도 공표했다.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LG엔솔 기업공개(IPO) 이후 후폭풍을 막지 못했다. 가파른 주가 하락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2020년 '역대급' 수치를 기록한 총주주수익률(TSR·Total Shareholder Return)은 고꾸라졌다.◇160% 넘었던 TSR, 엔솔 상장하자 마이너스 전환TSR이란 주주들이 일정기간 특정 기업 주식을 보유해 얻게 된 수익률을 의미한다. 주가등락은 물론 배당, 자사주 정책 등도 포괄적으로 반영된...
LG화학 주가에는 엔솔 지분가치가 반영됐나
증권사에서 제시하는 LG화학의 목표주가는 한때 14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석유화학 사업에서의 호조는 물론 이미 분사가 완료된 2차전지 사업에서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됐던 결과다. LG화학의 주가는 실제로 100만원을 넘기며 황제주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현재 LG화학의 주가는 주당 6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등 증시에 닥친 각종 악재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물저분할 후 이뤄진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로 보는게 타당하다.최악의 국면은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아직까지 LG화학 주주들의 손해가 완전히 복원되지는 않은 모습이다. LG화학 경영진은 LG엔솔 지분을 80% 넘게 보유하고 있으므로 자회사가 성장하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한다.(출처: 네이버 금융)◇LG화학 보유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