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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구도 변화 감지, 사업 전략 달라지나
LG디스플레이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전방산업 부진이 장기화한 여파다. 반면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역대급 실적을 지속하고 삼성전자에 20조원을 빌려줄 정도로 자금 상황이 여유롭다. 희비가 엇갈린 데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진입으로 흐트러진 LCD 분야에서 빠르게 발을 뺀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더뎠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고조로 LCD 시장의 미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의 선택에 이목이 쏠린다.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삼성전자 등 주문량 증가, 가동률 높아지나 현재 LCD 시장은 중국이 장악한 상태다. 2010년대 들어 정부 지원 아래 BOE, CSOT, 티엔마, 비전옥스 등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이들이 저가물량 ...
김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