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대어' WCP, 삼성SDI CFO 출신 지명찬 부사장 영입
최대 4조원의 상장 기업가치를 산정한 더블유씨피가 삼성SDI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지명찬 부사장을 영입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이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재무 전문가를 보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씨피(WCP)는 최근 지명찬 전 삼성SDI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더블유씨피 이사진은 최원근 대표, 류시주 전무, 예필수 전무, 김정용 이사, 지명찬 이사, 김승철 감사 등 6인 체제로 재편됐다.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의 구성이다.
1960년생인 지명찬 이사는 삼성SDI에서 CFO를 지낸 재무 전문가다. 1980년대 후반 당시 삼성전관이었던 삼성SDI에 입사해 6Sigma추진팀장, 관리팀장, PDP관리팀장 등을 거쳤다. 삼성SDI가 PDP 사업을 본격 육성할 당시 자금 운용 파트에서 ...
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