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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튼'으로 단숨에 대형 화학사 도약, 이진욱 상무의 과제는
DL케미칼은 출범 첫해인 2021년 미국 화학업체 '크레이튼'을 인수하며 단숨에 대형 화학사로 거듭났다. 크레이튼을 포함한 DL케미칼의 지난해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7조6192억원에 달한다. 우리나라 대형 화학사로 손꼽히는 SK지오센트릭(8조68억원), 금호석유화학(7조7193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단번에 업계에서 손꼽히는 화학사의 재무관리를 담당하게 된 DL케미칼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진욱 상무다. 크레이튼이 DL케미칼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며 한 해 매출도 1조6000억원에서 4조5593억원으로 1년새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의 연결 편입이 완료된 지난해 CFO 교체를 통해 재무상황 정비에 나섰다.◇'젊은 피' 이진욱 상무, 해외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1975년생인 이 상무는 DL케미칼 임원 중 가장 나이가 적은 인물이다. 미국 애리조나대학에서...
김위수 기자
글로벌 확장 '야심'이 낳은 결과물은
DL케미칼의 해외 자회사인 카리플렉스(Cariflex)와 크레이튼(Kraton)이 DL케미칼로 편입된 이후 모회사의 재무적 변화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인수 이후 양 사 모두 견조한 수익성을 거두며 캐시카우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인수 과정에서 일으킨 인수금융을 비롯해 피인수 이후 자회사들의 레버리지 부담이 가중되면서 연결 재무부담이 커졌다.◇크레이튼·카리플렉스, '캐시카우' 자처DL케미칼은 전신인 대림산업 시절인 2019년 10월 말 이사회를 통해 미국 크레이튼(Kraton)사의 카리플렉스(Cariflex) 사업부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2020년 3월 초 카리플렉스 지분 100%를 최종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카리플렉스 인수는 DL케미칼이 처음으로 인수하는 해외 경영권이었다. 카리플렉스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와 라텍스를 생산하는 곳이다....
박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