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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저축, ROE 3%에 최소 PF 충당금 632억 '이중고'
한국투자저축은행(한투저축)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 속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을 100억원 더 쌓으면서 '이중고'에 빠졌다.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연간 기준 순손실을 간신히 면했으나 순이익이 두 자릿수대로 급감했다. 부동산PF 충당금보다 더 큰 문제는 수익성 악화다. 작년 9월 말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비용 부담이 1700억원가량 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3%대로 떨어졌다. 이에 지난달 부임한 전찬우 신임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최소 충당금 '632억', 계획보다 100억 더 쌓았다 한투저축의 부동산PF 대출채권 규모는 작년 9월 말 기준 8589억원으로 주요 10개사 중 두 번째로 크다. 1조311억원 규모의 PF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OK저축은행 다음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한투저축의 뒤를 잇...
김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