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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만에 추가 사업재편, 승계에 한발 '가까이'
한화그룹이 지난 7월에 이어 2개월 만에 추가 사업재편 계획을 내놓았다. 한화솔루션에서 리테일사업부문을 떼어내 한화갤러리아(가칭)로 출범시키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두고 한화그룹 승계를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번 발표로 장남 김동관 부회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책임질 회사들을 어느정도 정리했다면 이번에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몫까지 분명히 했다는 해석이다. 그동안 재계에서는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들이 방산·에너지와 금융, 유통·호텔·리조트 등을 나눠 맡게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실제로 그룹의 해당 계열사들이 지주사 격인 ㈜한화 밑에 나란히 위치하며 손쉽게 세 개로 쪼갤 수 있는 형태가 완성됐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5개 사업부문 중 갤러리아부문을 인적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
유수진 기자
물적분할 규제 선제적 대응…주주불만 잠재울까
한화솔루션 태양광 중심 사업재편의 일환으로 자동차 경량 소재와 EVA 시트 사업을 물적분할해 한화첨단소재(가칭)를 설립한다. 이와 동시에 700억원 규모의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주주들이 물적분할이 발표되기 전날인 22일 종가 5만1000원에 주식을 매도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시행될 예정인 물적분할 관련 규제에 앞서 선제적으로 주주보호 방안을 내놓은 것이라고 한화솔루션 측은 설명하고 있다. 물적분할을 악재로 받아들이는 여론이 거센 가운데 주주보호 방안을 마련한 한화솔루션이 큰 반발없이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솔루션은 700억원을 들여 주식을 공개 매수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주주들은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NH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보통주는 5만1000원, 우선주는 4만7669원에 매도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이 주식 공개매...
김위수 기자
갤러리아 흡수 2년만에 다시 분할, 이유는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흡수합병했던 한화갤러리아를 다시 분할한다. 인적분할 방식으로 내년 3월 1일이 분할기일이다. 사업구조가 전혀 겹치지 않는 두 회사가 결합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에도 업계에서 의아해하는 반응이 나왔는데, 2년여만에 다시 사업을 분할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한화솔루션이 한화갤러리아를 흡수합병한다고 알렸던 2020년 12월 회사 측이 공식적으로 지목한 이유는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강화'였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석유화학 사업을 맡은 한화솔루션과 백화점과 도소매업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갤러리아간 접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이같은 이유로 업계에서는 사업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시너지를 모색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287% 달했던 갤러리아 부채비율 결과적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한화갤러리아의 재무구조를 보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