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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건 관련기사
'캐쉬카우' SK해운·한온시스템, 투자금 회수 언제쯤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는 전통적으로 시멘트·자동차 부품·해운 등의 제조업에 투자를 많이 하는 하우스다. '굴뚝 산업'에 투자해 볼트온(Bolt-On) 등의 작업을 거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한 후 엑시트에 나서는 수순이다. SK해운과 한온시스템은 한앤코의 대표적인 굴뚝 산업 포트폴리오다. 다만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유조선 호황 사이클에 접어든 SK해운은 엑시트 가능성이 보인다. 다만 한온시스템은 실적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악재 속에서 매각 작업이 공회전 중이다. ◇SK해운, 작년부터 엑시트 준비 중 SK해운은 한앤코 바구니에 담긴 대표적인 굴뚝 산업 포트폴리오다. 산업화 주축인 제조업, 해운업 등이 체력을 키우고 최고의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는 한상원 대표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앤코가 장기간 보유하면서 볼트온 작업을 거친 끝에...
남준우 기자
'상폐 임박' 쌍용C&E, '배당 재개'로 DPI 높이나
쌍용C&E는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장기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 일각에서는 엑시트가 안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한앤코가 쌍용C&E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라는 결단을 내린 것도 이러한 우려를 인식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다. 다만 한앤코의 생각은 사뭇 다르다. 펀드 투자자들에게 실제로 지급하는 현금을 의미하는 DPI(Distribution to Paid in Capital) 지표를 우수하게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분기 배당으로 현금을 꼬박꼬박 지급해줬던 만큼 펀드 투자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공개매수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때문에 일시적으로 배당을 중단했지만, 2분기 이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 100%를 온전하게 보유하게 되는 만큼 컨티뉴에이션펀드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현금을 지급할 수...
인적 분할 택한 SK이터닉스, ‘2000억 몸값' 노린다
SK디앤디로부터 인적분할하는 SK이터닉스가 곧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다.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기대감이 크다. 증권업계에서는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의 분할 이후 합산 기업가치를 분할 전보다 훨씬 높은 약 7951억원으로 제시했다. SK이터닉스만 놓고 보면 최대 약 2000억원까지 노려볼 수 있다. 새롭게 가동한 육상풍력이나 연료전지 등에서 나오는 수익을 고려한 수치다.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엑시트를 기대하는 이유다. 재상장 후 지분 매각이 유력한 만큼 높은 몸값을 바라보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후 거래재개 SK디앤디로부터 인적분할된 신설회사 SK이터닉스는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주식 수는 총 2219만164주다. SK디앤디도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다. 벌써부터 시장에서의 기대감이 크다...
SK마이크로·루트로닉·대한항공C&D, '볼트온 전략' 빛 보나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는 그동안 국내에서 다양한 볼트온(Bolt-On)' 전략을 구사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어왔다. 최근에도 SK마이크로웍스, 루트로닉, 대한항공C&D서비스 등이 인수·합병(M&A)을 진행하며 덩치 키우기에 열중하고 있다. 2024년에도 이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경영권을 인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남양유업을 유력 후보로 뽑고 있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제품별로 물색할 수 있는 M&A 대상들이 시장에 널려 있다는 평가다. ◇SK마이크로웍스, 코오롱인더와 필름사업 JV 설립 한앤코는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산업용 필름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지난달 27일 한앤코는 주요 포트폴리오인 SK마이크로웍스와 코오롱인더스트리 필름 사업부 간의 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승기' 잡은 남양유업, 엑시트 선결 조건 '흑자전환'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홍원식 회장과의 오랜 법적 공방 끝에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손에 쥔다. 시장에서는 공개매수 후 상장 폐지, 즉시 매각 등 다양한 PMI(인수 후 통합)와 엑시트 방법론을 전망하고 있다. 한앤코 역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지만 적자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남양유업의 '흑자전환'을 선결 조건으로 삼았다. 인지도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는 백미당 사업 철수 등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하며 경영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주총서 한앤코 측 임원 선임 예정 남양유업은 오는 29일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실시한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최근 남양유업의 지분 52.63%를 확보한 한앤코의 의사결정이 대거 반영될 예정이다. 윤여을 회장, 배민규 부사장, 이동춘 부사장 등 한앤코의 주요 임원들이 남양유업 이사회 진입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