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3건 관련기사
고배당만으론 아쉽다…'PBR 0.3배' 넘어설 과제는
한국캐피탈이 주가순자산비율(PBR) 저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들어 순자산은 5% 넘게 상승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면서 PBR은 금융사 밴드 하단인 0.3배를 밑돌고 있다. 한때 0.6배였던 적도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PBR이 반토막나면서 주가가 순자산 증가 추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주가 부양 목적의 자사주 매입이 13년 전에 멈춰 있다는 점이 저PBR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다만 하나캐피탈이 자사주 매입 후 소각보다는 고배당 중심으로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어 단기간에 자사주 소각에 나서긴 쉽지 않아 보인다. ◇PBR 0.6배, 작년부터 0.3배로 반토막 PBR은 기업의 재무상태 관점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다.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이다. 순자산을 기초로 주가가 얼마나 자산가치를 반영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PBR이...
김보겸 기자
테마주 이슈 때만 반짝 상승, 혹독한 저평가 탈출 가능할까
한국캐피탈은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종목이다. 그간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데다 군인공제회가 최대주주로 있는 만큼 정부 정책에 보조를 적극 맞출 것이란 기대도 작용했다. 다만 한국캐피탈 주가는 여전히 10년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근 10년간 유일하게 동전주를 벗어난 건 정치 테마주로 떠오른 2021년뿐이다. 현재 군인공제회 최대주주 체제가 20년 넘게 정착한 상태라 지배구조 변화를 통한 주가 상승 여력도 크지 않아 보인다. ◇ 2005년 최고가 6240원, 현재까지 경신 못해 7일 기준 한국캐피탈 주가는 568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초 밸류업 기대감에 연초 대비 21% 오른 712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하는 모습이다. 올 들어 주가는 2.9% 하락하며 56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순이익 1000억 목표" 정상철 대표의 '밸류업' 도전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사진)는 취임 후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순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여는 데 집중해 왔다. 한국캐피탈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투자를 위한 실탄을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정 대표의 성장 전략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정 대표가 키를 잡은 지난해에는 캐피탈업권이 전반적으로 실적이 뒷걸음질했지만 순이익 방어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주가에까지 실적이 반영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정 대표는 한국캐피탈 신용등급을 올려 자체 자금조달 경쟁력을 키운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입증함으로써 주가 상승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상철 대표의 '순이익 1000억 시대' 포부 한국캐피탈 주가는 7일 종가 기준 568원을 기록했다. 정 대표 취임일인 2023년 4월 3일 주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