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3건 관련기사
배당성향 48%, 고배당에 '미소 짓는' 오너 일가
푸른저축은행이 순이익 규모에 반비례하는 배당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3년간 연간 순이익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 주당 배당금은 일정하게 유지한 까닭이다. 푸른저축은행은 오너 기업으로 특수관계자 지분이 60%가 넘는다. 주가 부양보단 오너 일가의 배당수익을 키워주기 위해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순이익 감소에도 '고배당'…배당성향 48% 유지될까 푸른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사태에 따른 여파가 지속된 2012~2014년 배당을 시행하지 못했다. 2013년 순손실로 133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듬해 2014년 흑자전환에 성공해 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냈다. 푸른저축저축은행은 2015년부터 배당을 재개했다. 당시 주당 현금배당금은 20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24억2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배당성향은 19.73%였다....
김서영 기자
저축은행 사태가 불러온 'PBR 0.38배'
푸른저축은행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2020년대 들어 갑작스러운 등락을 보였다. 2019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 이하로 형성돼 있었으나 2021년 대통령 선거, 2022년 고금리 기조 등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PBR이 그 이상으로 잠시 출렁였다. 푸른저축은행의 건전성은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BIS비율이 24%에 이르며 법정기준의 3배를 넘겼다. 수년간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영업 기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저축은행 사태 이후 영업 확대에 제약이 있는 탓에 자본과잉에 따른 저PBR 상태가 이어진다. ◇테마주 효과 '반짝', 10년 평균 PBR 0.51배 올해 1분기 말 기준 푸른저축은행의 PBR은 0.3배를 기록했다. PBR이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기업의 자산 가치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
업계 '유일' 상장사, 상폐 위기 피해 '테마주' 등극
푸른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계에서 유일한 상장사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다수 저축은행이 경영 악화로 대거 상장폐지되면서 푸른저축은행만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당시 상폐 소용돌이 속에서도 BIS비율이 16%를 넘어 안정적인 재무 체력을 자랑했다. 푸른저축은행은 주가 흐름에 변화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2021년 대통련선거와 2022년 금리 인상 등 테마주로 꼽히며 두 차례 급등했다. 올해는 은행과 보험주로 분류돼 저PBR주로 투자업계에서 관심을 받았다. ◇12년째 '유일한' 상장 저축은행 타이틀 유지 푸른저축은행은 1971년 설립돼 서울에 기반을 둔 저축은행이다. 신사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종로, 도곡, 신도림, 마포에 지점을 두고 있다. 푸른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계에서 '유일한' 상장사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1993년 12월 푸른저축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