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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승자의 저주인가 성장통인가
SK그룹에 편입된 지 10년 만에 SK하이닉스는 역사적인 인수·합병(M&A)을 단행한다. 10조원 규모의 인텔의 낸드 사업부(솔리다임으로 사명 변경) 인수를 성사시킨 것이다. 높은 D램 매출의존도(매출 비중 약 70%)를 탈피하기 위한 전략적 M&A였다.하지만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이 완전히 끝나기도 전인 1년 사이 예상치 못한 불황이 닥쳤다. 분기 적자를 내자 일각에선 솔리다임 인수를 두고 '승자의 저주'라고 우려하는 반면, 이제 인수한 지 1년이 된 만큼 아직은 섣부른 평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솔리다임 M&A를 여러 각도에서 짚어본다.◇문제는 타이밍? 분명한 시장점유율 상승 효과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인수 딜은 2021년 말 70억달러를 주고 SSD 사업부와 다롄 팹(낸드 생산공장)을 넘겨받으면서 1차 마무리됐다. 나머지 낸드 웨이퍼 설계...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