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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특수' SK하이닉스, 적자에도 주가는 날았다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2위에 등극했다. 2021년 1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뒤에 내줬던 2위 자리를 탈환했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독점공급사 지위를 따내며 선도 기업 이미지를 굳힌 데다 내년에도 'HBM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증권사에선 지금의 상승 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적 급감에도 '주가 급등'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올해 초 7만5700원으로 출발했다. 18일 기준 종가는 14만원이었다. 주가가 1년 만에 거의 2배 가까이 뛴 것이다. 현재 주가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이었던 2021년의 주가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3분기 말까지 약 8조원 규모 적자를 냈으나 실적과 반비례해 기업가치는 급등했다. ...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