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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앤컴퍼니 출신' 3인방, '시장 핵심으로 떠오를까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출신 운용역이 포진한 하우스들이 국내 사모대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렌우드크레딧 이찬우 대표, IMM크레딧앤솔루션 박찬우 대표, 베인캐피탈 권오상 부사장 등 세 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미 국내에서 다양한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력이 있다. 베인캐피탈의 경우 외국계 LP 위주로 구성된 블라인드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상대적으로 사모대출 투자에 인색한 국내 LP들보다 자유로운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사모대출펀드 타깃 수익률 12~13% 자료 출처 : 자본시장연구원 글로벌 리서치기업 프레킨(Preqin)에 따르면 가장 최신 자료인 2021년말 기준으로 국내 사모대출펀드 운용자산(AUM)은 170억 달러다. 2018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202...
남준우 기자
SSF에 쏠리는 눈, 엑시트 힘든 '프리 IPO 딜' 주목
최근 국내 시장에서 사모대출펀드 가운데 특수상황펀드(Speical Situation Fund, SSF)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국계 하우스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한 대기업 계열사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딜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 중 대다수가 수익성 등 여러 상황이 악화하면서 엑시트 창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에서도 ST유니타스 등 성공적인 SSF 투자 사례가 존재하는 만큼, 몇몇 기업들은 발빠르게 SSF를 통한 자금 조달 루트도 알아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내 사모대출펀드 중 SSF 비중 약 25% 출처 : 자본시장연구원 글로벌 리서치업체 프레킨(Preqin)에 따르면 사모대출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발달해왔다. 북미가 가장 크며 자금모집 규...
'건설사 NPL' 주목, 총선 이후 우량 매물 쏟아질까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은 최근 태영건설 이후 도산 우려가 있는 건설사들을 리스트업 중이다. 이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를 견디지 못할 곳들의 부실채권(Non Performing Loan, NPL)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GS건설 등 시장에서 꾸준히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는 곳들이 후보군이다. 계열사들의 담보와 지급보증 등이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우량한 매물들이 즐비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정부 지원으로 PF 만기가 꾸준히 연기돼 왔지만, 이를 지속하기에는 정부의 부담도 만만찮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감원의 부동산 PF 정리 로드맵도 나온 만큼, PEF 운용사들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부동산 PF 정리 로드맵' 공개 5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국내 다...
넘기 힘든 '은행·캠코' 허들, 갑진년부터 판도 바뀔까
국내 사모대출 시장은 그동안 시중은행, 저축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등의 허들에 발전 속도가 더뎠다. 자금조달 여력이 낮은 중소·중견 기업의 중저금리 수요를 이들이 맞춰준 탓에 시장 형성이 더딜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올해부터는 시장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으로 기존 금융권의 대출 여력이 낮아지고 있다. 적자 기업이나 중소·중견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빈틈을 사모대출이 메워줄 수 있다는 평가다. ◇금융당국, 2016년 사모대출펀드 가이드라인 마련 국내 사모대출 시장은 그동안 글로벌 기조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 7월부터 '볼커룰(Volcker Rule)'을 실시하며 은행권의 공격적인 대출을 제지해왔다. 볼커룰은 상업은행들...
‘금리 메리트’ 10% 육박, 너도나도 뛰어든다
올해 국내 기관투자가(LP)들의 주요 화두로 '사모대출'이 떠오르고 있다. 이전부터 꾸준히 관심있게 지켜봐 왔던 시장이었다. 다만 국내의 경우 그동안 시중은행, 저축은행 등이 기업들의 중·저금리 대출 수요를 흡수하면서 시장 형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갑진년부터는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익스포져 증가, 금융당국의 제2금융권의 부실 경고 등으로 기업 대출 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고금리 수익을 낼 수 있는 사모대출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 연평균 19% 성장 고금리 시대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시중은행 대출 규모는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반대로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사모대출 시장이 북미나 유럽보다는 작지만,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대체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