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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건 관련기사
애큐온캐피탈, 자산 1조 줄이며 유동성 관리
애큐온캐피탈의 유동성 관리는 외형 축소를 통해 이뤄졌다. 회사채뿐만 아니라 단기차입금 등도 줄이며 전체 조달을 크게 줄였다. 만기구조가 빠르게 단기화됐지만 영업 역시 신규보다는 자산 회수에 집중하며 유동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갔다. 다만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수익 기반 약화는 향후 EQT파트너스의 엑시트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채 외 단기차입금도 줄여…부채 67% 1년내 만기도래 6월말 기준 애큐온캐피탈의 원화부채 잔액은 2조95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말 4조531억원이었던 조달액이 12월말 6개월만에 3조1694억원으로 21.8% 줄었고 이어 6개월만에 2조원대로 내려앉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7% 줄어들었다. 자본시장 경색으로 인해 회사채가 2조8082억원에서 1조8678억원으로 33.49% 줄어들었다. ...
이기욱 기자
조달 다변화한 M캐피탈, 상반기 만기 대응이 과제
M캐피탈(엠캐피탈)의 조달 역량이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M캐피탈은 단기 차입금과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늘리며 레고랜드 사태 이후의 조달 위기를 버텨냈다. 하지만 장기차입금 및 회사채 발행의 감소로 부채의 만기구조가 빠르게 단기화됐고 1년내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현금성 자산 보유 및 금융기관 크레딧라인 등을 고려했을 때 당장의 유동성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내년 상반기 이후 자산과 부채의 만기 구조 불일치가 예상돼 장기 조달을 통한 안정화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조달비중 16.11%로 상승…단기차입금 53.7% 증가 레고랜드 사태를 겪으며 M캐피탈의 조달 만기구조는 빠르게 단기화 됐다. 지난해 6월말 13.56%였던 단기조달비중은 12월말 14.01%로 0.45%포...
레고 사태 겪은 롯데캐피탈, 오용하 상무에 맡겨진 내실경영
롯데캐피탈은 레고랜드 사태발 자금조달 위기를 유독 심하게 겪은 곳 중 하나다. 업계 공통의 악재 외에도 그룹 계열사 리스크가 악영향을 미쳤다. 자체 재무 상황과는 무관하게 신용등급이 하락했고 전체 조달 규모가 지속 감소했다. 일시적으로 단기차입을 늘린 탓에 만기구조도 단기화 됐다. 오용하 롯데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조달 환경 변화에 맞춰 영업 규모를 줄이며 안정적으로 유동성을 관리하는 중이다. 단기 유동성 지표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룹 리스크 회복 전까지는 이러한 내실 경영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1년새 회사채 잔액 14.7% 감소…신용등급 하락 영향 올해 6월말 기준 롯데캐피탈의 원화 부채 잔액은 7조7136억원이다. 지난해말 8조4572억원 대비 8.8% 줄어들었다. 지난해 6월말(8조6114억원)과 비교하면 10....
박강 우리금융캐피탈 상무, 단기조달비중 정상화 성과
일시적으로 단기화 됐던 우리금융캐피탈의 조달구조가 조금씩 정상화되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해 조달 포트폴리오를 재조정 과정에서 단기조달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자산 만기구조 단기화, 즉시가용유동성 비율 하락 등에 적극 대응한 결과다. 박강 우리금융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들어 다시 회사채 비중을 높이며 포트폴리오의 안정감을 높이는 중이다. 단기조달비중은 눈에 띄게 낮아졌고 부채 만기구조 역시 자산 만기구조에 맞게 관리되고 있다. 4분기 만기 도래 부채로 인해 낮아진 유동성 비율 관리가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단기조달비중 일시적 상승 후 하락세…9월말 2%대 기록 우리금융캐피탈은 레고랜드 사태 이전부터 높은 단기조달비중을 기록해왔다. 2021년말 1.53%였던 단기조달비중은 지난해 6월말 8.75%로 확대됐고 지난해말에도 8.21...
KB캐피탈 이정일 상무의 '유동성 비율' 개선 과제
KB캐피탈은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조달 구조 다변화에 많은 힘을 쏟았다. 회사채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단기 차입, 유동화자산(ABS)를 늘려 조달 금리 상승을 억제했다. 대신 부채의 만기구조가 단기화 됐고 유동성 비율, 즉시 가용 유동성 비율 등 유동성 관련 지표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정일 KB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 은행권과의 풍부한 크레딧라인(한도 대출 약정) 등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는 하반기 변동성 심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유동성 확보 작업에 나서는 게 최대 과제다. ◇단기조달비중 4.96%…자산·부채 만기구조 불일치 심화 레고랜드 사태 이후 KB캐피탈의 부채 만기 구조는 빠르게 단기화됐다. 지난해 6월말 평균 잔액(자기자본 포함) 기준 70.89%였던 회사채 비중은...
현대캐피탈, 현대차 후광 봤다…회사채 조달 이상무
캐피탈업계 1위 현대캐피탈의 역량은 조달 부문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직할 경영체제로 재편된 이후 잇따라 신용등급이 상승됐고 회사채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조달의 안정성을 높였다. 회사채 시장 경색 국면에도 무리해서 단기 조달을 늘리지 않았으며 자산과 부채의 만기 구조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다. 지난 6월말 기준 현대캐피탈의 차입금 평균 잔액은 37조3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말(34조5246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이중 회사채는 24조1756억원으로 전체 64.8%를 차지했다. 평잔이 지난해말(21조9594억원) 대비 10.1% 늘었고 비중 자체도 63.6%에서 1.2%포인트 확대됐다.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기 시작한 지난해 9월말(63.5%) 이후에도 오히려 회사채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중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 단기 차입금 조달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