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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지갑 연 하나투어, 청약 온기 달구나
하나투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진지전에 들어간다. 여행업 침체기를 견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불렀다. 자산을 매각하며 버티다 결국 주주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대주주가 먼저 총대를 멨다. 가용자금을 총동원해 유상증자 청약에 100% 참여하겠다고 공표했다. 최대주주인 IMM PE와 하나투어 창업주인 박상환 회장, 3대주주인 권희석 수석 부회장이 주머니를 연다. 남은 건 투자자 설득과 돌발 변수 통제다. 주가 변동 폭을 줄여 신주 발행가액 하락을 최소화하고, 우리사주조합원과 소액주주·일반 투자자 청약 열기를 달궈야 무탈하게 증자를 마칠 수 있다. 하나투어가 1346억원(예정 발행가액 6만4100원 기준)을 조달하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주로 보통주 210만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1046억원, 채무...
김형락 기자
쇼박스, 'LS 3세' 구본웅 조력으로 신사업 밑천 마련
영화 배급사 쇼박스가 LS그룹 창업주 가문의 3세이자 투자자인 구본웅 MCG(Maum Capital Group) 대표의 조력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밑천을 마련한다. 16년 만에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MCG의 자회사인 '마음 스튜디오(Maum Studio)'로부터 약 1300억원을 조달한다. 해외 시장 개척 강화,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콘텐츠 생산·유통, 메타버스(가상현실세계) 제작 등을 염두에 뒀다. 한편 실탄 확충의 여파로 최대주주인 오리온홀딩스의 지분율은 상당히 희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쇼박스는 이사회를 소집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운영자금 용도로 1317억원을 조달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보통주 형태로 신주 2495만2447주를 발행한다. 주당 발행 가액은 5277원으로 책정했다. 기준 ...
박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