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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공시 안내 제한적, 정보 공개 확대 '걸음마'
국내 상위 5대 제약사가 기업설명회(IR) 안내 공시 참여도가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는 최근 2년 사이 IR 안내 공시 횟수가 실제 개최 이력을 따라가지 못했다.지난해부터 5대 제약사가 모두 지배구조 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에 포함되면서 정보 공개 수준이 높아질지 주목되고 있다. GC녹십자의 경우 IR 자료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체질 개선에 첫발을 뗐다는 평가다.◇IR 안내 공시, 실제 활동 대비 소극적THE CFO는 국내 제약사의 IR 내역을 파악하고자 2022년 매출액 기준 상위 5개사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이 포함된다.이들 5개사는 모두 일반 주주 대상 IR은 실시하지 않는다. 주로 국내외 증권사가 개최하는 컨퍼런스에 참여하거나 NDR(Non-Deal Roadshow)과 컨퍼런스콜, 투자자 방문 미팅 등을 통해...
심아란 기자
유일한 주주 친화 행보 '결산배당', 구체성 없는 정책
국내 상위 5대 제약사가 펼치는 주주 친화 활동으로는 결산배당 정도가 손꼽힌다. 다만 대부분 배당의 책정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아 주주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여주진 못한다.제한적인 IR 활동과 주식시장의 박한 평가 속에서 제약사 투자 유인을 높일 수단으로 배당을 내세우기에도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연구개발 투자 재원을 보유해야 하는 업종 특성상 배당 확대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 실제로 제약사의 시가배당률은 코스피 상장사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꾸준한 배당 노력, 원론적 배당정책은 옥에 티2022년 매출액 기준 국내 상위 5대 제약사로는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이 손꼽힌다. 이들 5개사는 매년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이익을 배분하고 있다.23일 기준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은 2022년 결산 배당액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3곳은 직전 사업연도와 동일...
보수적인 IR 기조, TSR 하락으로 이어지나
국내 상위 5대 제약사가 제한적인 IR 활동을 펼치는 동안 주주들의 기대수익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동안 주가 등락률과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감안한 총주주수익률(TSR)이 손실 구간에 머무는 사례가 발견된다. 유한양행과 종근당은 무상증자 등 주가 부양책을 실시했으나 TSR을 양(+)의 값으로 돌리진 못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2곳 정도가 TSR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업계 2위 GC녹십자, TSR은 최하위THE CFO는 2021년 매출액 기준으로 상위 제약사 5곳을 선정해 IR 현황과 TSR을 살펴봤다. 상위사에는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이 포함된다.이들 가운데 22일 기준 공개적인 실적 발표회를 실시한 사례는 없다. 대부분 애널리스트에 한정한 IR을 고수하고 있다. 2022년 내부 결산 이후 IR 자료를 공개한 업체는 한미약...
PBR 역행하는 GC녹십자, 선두 한미약품과 차이는
GC녹십자(이하 녹십자)가 국내 제약사 가운데 매출액 기준 2위 자리를 수성하지만 시장 평가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상위사 가운데 최하위로 10년 전 수준으로 역행 중이다.상대적으로 고평가 상태인 한미약품과 비교하면 IR 활동에서 소극적인 부분이 확인된다. 녹십자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맡고 있는 조정래 전무 부임 이후에도 IR 전략에 이렇다 할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투자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도 한미약품과 비교해 제한적인 상황이다.◇5대 제약사 PBR 10년 전 수준, 녹십자는 뒷걸음2021년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제약사는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순으로 집계된다. 이들 5개사의 20일 종가 기준 PBR은 평균 2.29배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전 평균치도 2.26배였던 점을 감안하면 변화는 크지 않은 상...
빅파마 꿈꾸는 제약사, 주주소통은 제자리걸음
2월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이 10년 전과 비교해 66% 증가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에 상장된 매출액(이하 2021년 기준) 상위 5대 국내 제약사의 시가총액 증감률은 평균 98%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주식시장에서 제약사가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체급을 키운 모습이다.상위사에는 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제네릭(복제약)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투자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장기적으로 존슨앤존슨(J&J), 화이자(Pfizer)와 같은 글로벌 빅파마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혁신을 찾는 사업 방향성과 달리 IR(Investor Relations)로 대표되는 주주와의 소통 방식에서는 빅파마와 거리가 먼 상황이다. 적지 않은 소액주주를 상대해야 하지만 글로벌 제약사와 비교하면 주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