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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육박' 롯데관광개발, 자산재평가의 명암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초 자산재평가를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보유하고 있던 리조트의 건물과 토지 등의 실질가치를 반영하면서 자산과 자본이 불어나자 부채비율이 개선되고 적자 규모를 대폭 줄였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총자산이 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커진 만큼 이사회 규제 강화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연말 기준으로 2조원을 넘을 경우 사외이사 추가 선임과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의 설치 의무가 주어진다. ◇재무개선 위한 자산재평가, 개별 총자산도 1.9조로 팽창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건물과 토지 지분(전체 연면적의 59.02%)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단행, 평가금액 1조8405억원을 2분기 말 회계에 반영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선 토지나 건물 등 유형자산의 평가법이 두 가지인데 최초 취득시...
원충희 기자
'기업분할'로 엇갈린 SK디앤디와 NHN
상법상 기업 이사회의 개편 의무가 주어지는 기준은 연도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총자산 2조원 이상이다. 해마다 성장하는 회사라면 언젠가는 이 기준에 도달,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하고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한다. 다만 그 와중에 기업분할로 자산의 변동이 생길 경우가 있다. 클라우드 사업부를 분사한 NHN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분할시킨 SK디앤디가 대표적이다. 자산 2조원이 되기 전 분할했던 NHN은 이사회에 변화가 없는 반면 2조원이 된 후 분할한 SK디앤디는 이사회 규모가 줄면서 사외이사 우위로 구조로 바뀌었다. ◇SK디앤디 이사 2명 SK이터닉스로 이동 SK그룹의 부동산 개발사 SK디앤디의 올 9월 말 별도기준 총자산은 1조5708억원으로 전년 말(2조1446억원)대비 26.7% 감소했다. 지난 3월 1일을 기점으로 SK디앤디를 분할하면...
'자산 2조' 카카오·CJ·SK, 준비 완료된 이유
연도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총자산 2조원, 상장사의 이사회와 지배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다. 상법에선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에게 사외이사를 이사회 수의 과반, 그리고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의무 설치하도록 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와 CJ CGV,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기업 소속 계열사들은 별도기준 자산 2조원이 되기 전부터 의무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들은 앞서 자산 2조원을 넘었지만 외형 변동으로 잠시 규모가 줄었다가 다시 2조원을 달려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 유증, SK바사 '독일법인' 출자 카카오게임즈의 9월 말 별도기준 총자산은 1조9421억원으로 전년 말(1조6365억원)대비 18.6% 증가했다. 1년 내 현금화하기 어려운 비유동자산에서 3519억원 증가한 게 주효했다.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