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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입규모 5년간 7조 증가…'NCC 매각' 절실한 이유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얻는 나프타(가연성 액체 탄화수소 혼합물)를 이용해 전자기기와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합성수지와 합성섬유 등 기초 화학제품에 주력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반도체와 함께 '산업의 쌀'로 불리며 수출 효자 산업으로도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급증했던 수요가 각국의 돈줄 죄기와 경기 침체, 엔데믹 전환 등으로 줄어들면서 공급은 거꾸로 과잉 상태로 전환했다. 특히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발 공급 과잉은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국내 석유화학 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 ◇차입금 10조 넘겨…LG엔솔 IPO 이후 '최대' LG화학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재무 체력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그동안 버팀목이 됐던 기초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
박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