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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배터리 공급망 경쟁, 기대되는 삼성SDI 반사이익
미국 투자에 나선 삼성SDI가 미국, 중국 간 배터리 공급망 경쟁 심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남미, 아프리카 등 희토류 원산 국가에 자금을 투입해 공급망을 장악했다. 이에 리튬 등 소재만 아니라, 희토류 광산 가격까지 급등하는 추세다. 삼성SDI 등 배터리 기업의 원자재 리스크와 중국 의존도가 꾸준히 지적되는 이유다.북미에 새로운 리튬 등 희토류 공급망이 구축되면, 삼성SDI 등 미국에 생산거점을 두는 배터리 기업은 중장기적으로 중국향 소재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미국은 중국을 북미 관계 국가와의 협력한 리튬 매장량 조사, 자체적인 희토류 정제·처리 인프라 육성 등을 위해 대규모 자금와 인력 투자를 시사한 상태다.◇중국 아래 놓인 배터리 공급망, 희토류 광산 값 급등희토류는 토양 내에 희귀하게 존재하는 원소 또는 광물이다. 각종 전자제품에 필...
이민우 기자
미국 비중 확대, 삼성SDI 해외지역 매출 삼분지계
삼성SDI의 미국 투자는 현재 유럽과 중화권 위주로 편성된 해외 매출 구조를 재편할 전망이다. 스타플러스 등 미국 완성차 기업과 설립하는 합작법인(JV)이 생산시설 구축과 가동을 본격화하면, 현재 미미한 미국 지역의 삼성SDI 매출 기여도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미국 지역의 삼성SDI 내 매출 비중은 2025년 전후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화권·유럽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만큼, 특정 시장의 리스크로 발생하는 매출 감소 등 부정적 영향도 감소된다. 더불어 미국 등 북미 배터리 시장은 미국 완성차 기업과 합작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정책적 리스크 등을 대폭 완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삼성SDI 내 미국 지역 존재감, 유럽·중화권 대비 옅어삼성SDI는 지난해 20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75%에 달하는 15조원은 유럽과 아시아 등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