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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건 관련기사
협력사 '원익IPS·파트론' 콕 집은 이유
삼성이 핵심 미래산업에 5년간 450조원을 투자키로 한 가운데 반도체에만 300조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전해진다.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R&D), 관련업체 인수합병(M&A)에도 쓰이지만 설비투자가 비중이 가장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는 협력업체들로 흘러들어가 낙수효과를 유발, 산업 생태계의 파이를 키워 함께 성장하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은 대규모 투자의 수혜를 받을 국내 1차 협력사 700여개 가운데 주요 협력사로 원익IPS와 파트론 등을 꼽았다. ◇국내에 80% 투자, 반도체에 300조 가량 투입 전망 삼성은 5년간 총 투자액 가운데 80%(360조원)를 국내에 투입키로 했다. 나머지 중에서 30조원가량은 미국 현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신·증설과 중국·인도·베트남 등 해외 생산기지에 투...
원충희 기자
시스템LSI·팹리스·OSAT '동반성장' 어떻게 가능할까
삼성전자가 올해 발표한 '450조원 투자 계획'에는 지난해 내놓은 계획안에는 없었던 내용이 담겨 있다. 삼성전자 내 시스템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의 성장이 '중소형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와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엔 시스템LSI사업부를 중심으로 국내 팹리스 생태계를 어떻게 강화할지 구체적인 복안을 제시하진 않았다. 어떻게 동반성장이 가능할까. 반도체 업계에선 삼성전자와 중소형 팹리스가 설계자산(IP) 분야에서 협력하며 차세대 반도체 칩을 공동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팹리스 생태계 강화 지원 내세운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발표한 투자 계획의 핵심은 반도체 산업의 3대 분야인 메모리 반도체와 팹리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모두 주도해 '반도체 초강대국&...
김혜란 기자
시스템반도체 퀀텀점프 첫걸음, 'R&D인력' 확충 시동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에 편중됐던 반도체 사업구조를 '시스템반도체'(팹리스+파운드리)와 '투트랙' 방향으로 개선하는 작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지난 24일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제고 방안이 포함된 총 450조원 대규모 투자계획이 산정됐다. 이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 확충 움직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 경영진들도 시스템반도체 1위 비전을 달성하려면 현재보다 두배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IT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는 시장인 만큼 강도높은 인력 인프라 자구책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스템LSI, 2027년까지 0.8→1.6만명 증원하나 삼성그룹은 지난 24일 향후 5년간 8만명 직접 고용 계획을 밝혔다. 작년 발표했던 3년간...
손현지 기자
잇딴 기술력 논란, 통큰 투자로 돌파
삼성이 향후 5년간 450조원 규모의 통 큰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새 정부 출범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등에 맞춰 선물 보따리를 풀었지만 포장지를 한풀 벗겨보면 그 이면에는 급속한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삼성의 고민이 담겨있다. 특히 텃밭인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조차 최초 타이틀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힐 정도로 스스로 느끼는 위기감을 솔직히 드러냈다. 삼성의 기술력에 대한 외부의 의심어린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규모 투자로 돌파구를 찾는 모양새다. ◇텃밭인 메모리 분야도 위협, 초격차 벌려놔야 삼성은 지난 24일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투자'를 위해 향후 5년간 450조원(국내 360조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투자금액 대비 120조원(30% 이상), 국내투자 규모는 110조원(4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