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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래피즈가 D램 시장 구원투수? 엇갈리는 시선
삼성전자가 '인위적 감산'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미국 인텔이 내놓는 신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사파이어래피즈'가 차세대 D램 규격 DDR5 수요를 촉발할 것이란 게 주요 근거 중 하나다.그러나 시장에선 사파이어래피즈가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 줄 영향력이 크지 않을 거란 부정적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인텔이 사파이어래피즈 양산 시기를 계속 미루면서 신뢰도가 낮아진 데다 사파이어래피즈를 뛰어넘는 차세대 제품 로드맵도 이미 발표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당장 서버 교체에 나서지 않을 거란 관측이다. 이는 예상보다 D램 수요 회복 시점이 더뎌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사파이어래피즈가 D램 수요 회복에 얼마나 기여할까 삼성전자가 기대하는 것은 인텔의 DDR5 기반 최신 서버용 CPU인 사파이어 래피즈가 시장에 풀리면 DDR5가 함께 ...
김혜란 기자
메모리 '감산설' 둘러싼 쟁점 세 가지
'반도체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감산'이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작년 하반기부터 메모리 가격 하락 추세가 시작되자 메모리 업체들은 일찌감치 감산을 결정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만은 달랐다.D램과 낸드플래시 경쟁사들이 감산계획을 발표하는 와중에도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뜻을 고수해왔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생산량을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런데도 감산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배경은 무엇일까. 삼성전자의 무감산 전략을 둘러싼 여러 이슈와 쟁점을 짚어본다.◇삼성의 감산=가격 안정화?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감산 여부에 주목하는 것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떨어진 시기에는 1등 업체가 공급을 줄이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 메모리 업황 반등의 조건 중 하나로 삼성전자의 감산을 꼽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