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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키우는 동국홀딩스, 제동 걸린 동국제강
70여 년의 철강 제조 업력을 보유한 동국제강그룹은 지주 체제 2년차에 접어들었다. 기존 '동국제강' 단일 사업 법인 체제에서 지배, 사업부 간 수직 체계로 형태를 바꿨다. 이를 위해 대기업 집단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인적분할 방식을 택했다. 약 1년이 경과한 현재 각 기업은 서로 다른 변화를 맞았다. 신설 사업 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더딘 속도로 보폭을 확장하는 반면 지주사인 존속 법인 동국홀딩스는 신속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분할 당시 순자산가액 기준 배정된 몫은 적었지만 외려 성장 속도는 가장 두드러진 모습이다. 드라마틱 한 변화를 만든 건 배당이다. 동국제강, 동국씨엠을 지배구조 산하에 두고 배당 수익을 확보하며 관련 매출이 크게 뛰어올랐다. 그룹 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늘면서 배당금 수령 규모가 확대된 모습이다. 현재 주주 정책 ...
김소라 기자
SK디앤디-SK이터닉스, 분리 반년 절반의 성과
SK그룹의 중간 지주사 중 하나인 'SK디스커버리'는 올해 산하 법인 분리 작업을 마쳤다. 공동 기업으로 분류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사 'SK디앤디'를 각기 다른 2개 법인으로 분리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업을 전문으로 영위하는 법인체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종 사업 혼재로 인한 가치 절하 문제를 해소한다는 의도였다. 이후 반여 년이 지난 현재 이들 법인의 변화는 어떨까. 단순히 밸류만 따지면 분할 전후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위축된 편이었다. 지난달 말 2개 법인 합산 시총(약 5700억원)은 인적분할 직전 SK디앤디 시가총액(약 5900억원)대비 감소했다. 다만 신설 법인인 'SK이터닉스'가 모체인 SK디앤디로부터 분리된 후 단일 밸류와 재무 면에서 꾸준히 긍정적인 흐름을 띄는 것은 유의미한 부분으로 꼽힌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 3월 1일을 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