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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해서라도 대규모 투자 해야 하는 이유
롯데케미칼은 올들어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투자환경이 우호적이지는 않다. 거시경제 여건이 악화되며 투자에 따른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강력하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실제 투자계획을 축소하겠다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롯데케미칼 내부적으로도 현재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투자계획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규모 투자가 재무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하지만 신사업 투자를 하지 않고는 '실기'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경영진들의 속내가 복잡하다.◇석화사업 높은 변동 폭에 안정성 확보 골머리롯데케미칼 매출 중 대부분이 전통적인 석유화학 영역에서 발생한다. 올 상반기 기초소재사업부 매출은 총 8조9752억원에 달한다. 내부거래를 제거하지 않은 총매출 중 74%를 차지한다.높은 기초소재사업 의존도는 ...
김위수 기자
재무상태 건전한데 6000억 자금 지원에 '흔들', 왜?
롯데케미칼은 최근 시장에서 퍼지는 롯데그룹 자금경색 우려의 중심에 있다. 롯데건설 유상증자 참여에 875억원을 투입하는데 더해 5000억원의 자금대여를 하겠다고 밝힌 일이 그룹 유동성 위기설의 도화선이 됐다. 이 여파로 롯데케미칼과 롯데지주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롯데케미칼은 재무상태가 우량한 기업이다. 올 상반기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현금예금(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당기손익및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금융자산)이 3조3411억원에 달했다. 부채비율이 52.1%, 차입금의존도가 17.2%로 레버리지 지표도 우수하다. 6000억원의 자회사 지원이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인데 시장에서는 왜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출처: 롯데케미칼 IR 자료) ◇'약한고리' 부동산 PF에 대한 우려 가장 큰 배경은 건설업계의 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