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3건 관련기사
신한금융, KB 보다 낮은 '타깃 CET1비율' 승부수
신한금융은 지난해 주주환원에서 KB금융에 열위였으나 올해 더 많은 선물 보따리를 준비했다. 향후 배당과 자사주 소각 규모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보통주자본(CET1)비율 목표치를 KB금융보다 낮게 잡았다. 타깃 CET1비율이 낮은 건 상대적으로 주주환원 확대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자사주 소각 정책도 강화한다. 1분기 자사주 소각을 확정한 데 이어 분기별 소각을 검토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 정례화는 매입과 소각을 선도한 KB금융도 가보지 못한 길이다. 실현시 주가 펀더멘털과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자본버퍼 '150bp' 잡고 부담 감수, 환원 가시성 확보신한금융은 최근 공개한 '경영실적 현황 2022 FY'에서 CET1비율 12% 초과 자본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CET1비율은 위험가중자산(RWA) 대비 ...
최필우 기자
'시총 1위' KB금융, TSR은 4대 금융 '꼴찌'
금융주 시가총액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KB금융이 지난해 총주주수익률(TSR)에선 4대 금융지주 꼴찌에 머물렀다. TSR은 한해 주가 등락과 배당이 모두 감안돼 주주가 기록한 수익률을 보여주는 지표다. 분기별 자사주 소각, 균등배당 등으로 시총 1위에 걸맞은 TSR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자사주 소각 안한 '우리금융' 보다 낮은 수준13일 THE CFO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해 TSR 마이너스(-) 6.96%를 기록했다.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7.2%, 신한금융은 0.04%, 우리금융은 -0.94%다.TSR은 기말 주가에서 기초 주가를 차감하고 주당 배당금을 더한 금액을 기초주가로 나눈 비율이다. 총주주환원율이 회사 입장에서 결정한 배당 성향과 자사주 소각률을 반영한다면 TSR은 주주의 실질 수익률을 보여준다. 금융지주는 주...
KB금융, '주주환원 리딩뱅크' 대결 신한에 판정승
KB금융이 지난해 순이익 기준 리딩뱅크 타이틀을 신한금융에 빼았겼으나 주주환원 대결에서는 판정승을 거뒀다. 주주환원의 가장 중요한 척도로 여겨지는 총주주환원율에서 약 3%포인트 앞서며 국내 금융지주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2년 전 신한금융에 8%포인트 뒤지며 구겼던 자존심을 회복했다.KB금융은 새 주주환원 트렌드로 자리 잡은 자사주 소각 분야에서도 초격차 우위를 점했다.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자사주를 매입·소각한 데 이어 규모와 시기 측면에서 신한금융에 한발짝 씩 앞서고 있다.◇'배당·자사주 소각' 모두 앞서 자존심 회복…2년 전엔 '8%P' 차이 굴욕KB금융이 최근 공개한 '2022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은 약 33%다. 총주주환원율은 순이익 중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쓰인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KB금융 배당성향과 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