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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우리금융, 동분서주 대면 IR 투어
우리금융지주가 올 하반기 활발한 해외 IR 활동을 예고했다. 펀더멘털 개선점에 대한 설명은 그간의 비대면 방식으로도 충분하다. 이제는 오래된 친구를 한 명이라도 더 많이 마주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지주 주가는 올 들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민영화에 따른 투자자들의 익스포저 허용 한도 확대,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금리상승기 최적화된 자산 구조 등으로 금융지주사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주주들의 관심이 높을 때 더욱 적극적인 IR 활동으로 분위기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싱가포르 IR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태승 회장은 이달 27일 미주 지역 IR도 떠날 예정이다. 하반기에 유럽과 홍콩 투어도 계획돼있다. 애초에 싱가포르와 미국, 유럽, 홍콩의 순서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해당 지역들을 ...
김현정 기자
하나금융 리레이팅의 시간, 수치로 입증된 경쟁력
올 들어 하나금융지주의 외인 유입 행렬이 심상치 않다. 외국인 주주 지분율이 70%대에 접어 들었다. 국내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금융그룹의 체력을 나타내는 핵심 경영지표들이 뒷받침된 효과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영업이익경비율(CIR), 자본비율 등이 하나지주의 탄탄한 경쟁력을 보여준다. 주주환원 정책의 오랜 전통과 높은 배당수익률도 하나지주를 찾게 하는 요소다. 하나지주 IR팀은 리레이팅(rerating)의 시간이 도래했다고 보고 적극적인 IR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외인 지분율 순위 전복, '투심 흐름 좋다' 하나지주 외국인 주주 지분율은 지난해 65~67%대를 왔다 갔다 하다가 올 들어 상승세를 탔다. 2월 초 70%를 뚫더니 곧 73%대에 안착했다. 15일 기준 하나지주 외국인 주주 지분율은 73.25%까지 올라있다. 올...
조용병 회장, '지속성·투명성' 무기로 장기투자자 투심잡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해외 IR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지속성'과 '투명성'이다. 장기투자자들은 오랜 관찰 끝에 투자를 결정하기에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를 지지해야 한다. 과도하게 포장된 정보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 신한금융의 정보가 국내보다 밝지 않은 해외투자자들의 투심을 잡기 위해선 항상 담담하면서 진솔한 태도로 응해야 한다. 발걸음은 다르다. 더 많은 투자자들을 만나기 위해 올해도 바쁘게 지구 한바퀴를 돈다. 이미 캐나다·미국·북유럽·영국·싱가포르를 커버했다. 하반기 한번 더 북미 및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투어도 계획 중이다. 올 들어 외인 투심이 눈에 띄게 살아나는 가운데 신한금융의 바쁜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꾸준함이 생명...올해도 북미&middo...
은행주 최대 시총 KB금융, '어게인 2017' 기대감
국내 금융주 최대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KB금융지주는 올해 각종 호재들을 어필해 투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리딩뱅크답게 최대 규모 여·수신을 바탕으로 금리인상의 강한 훈풍을 그대로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비은행 실적까지 탄탄히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2017년 금리상승기 시절의 데자뷔를 떠올리는 시선이 많다. 전통 금융강자 KB금융의 주주 현황을 살펴보면 탑 30위권 내 주주들의 변동이 없다. 상위 주주들은 10년가량 KB금융 주식을 보유한 장기투자자들이 대부분이다. KB금융의 중장기 전망에 대한 믿음이 이를 지탱한다. KB금융은 추후 북유럽·중동 등 잠재투자자들의 투심잡기에 나서며 해외투자자 저변을 넓힌다는 포부다. ◇금리인상 기조서 KB금융 주가 아웃퍼폼 양상...엔데믹 맞물려 해외IR '가세' 최대 실적으로...
엔데믹·금리상승·최대실적, 한국 은행주 장 열렸다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IR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동안 해외활동이 올스톱됐는데 최근 금융지주사들 모두 해외 NDR, 컨퍼런스 참석 등 대면 활동을 재개하면서 속속들이 출국 채비를 하고 있다. 때마침 시기도 좋다. 금융지주사들의 강화된 펀더멘탈과 성장 스토리, 최근 대내외적 제반 환경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 은행 이익이 든든하게 뒷받침되는 가운데 금융그룹들의 추가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다. 올 초 앞다퉈 발표한 분기배당, 자사주 소각 등은 국내 은행주들의 주주환원 레벨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켜놓았다. ◇KB·하나도 해외 대면IR 재개, 첫 행선지는 '싱가포르'...신한·우리, 성황리 마쳐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