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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상장한 넥슨, 늦어진 ESG 시계
넥슨은 게임사 ESG 열풍에서 한발 빗겨나 있다. 경쟁사인 엔씨소프트나 넷마블과 달리 넥슨은 ESG 보고서를 비롯해 위원회도 아직 설치되지 않았다. 일본에 상장한 덕분에 국내 상장사들을 재촉하는 ESG 정보공시 의무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공개된 정보는 적지만 넥슨의 글로벌 ESG 등급은 낮지 않은 편이다. 특히 대다수 게임사들이 취약한 환경(E)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3N중 유일하게 노조가 설립된 영향으로 사회(S)부문인 인적자원관리에서는 낮은 등급을 받았다. ◇한국 아닌 일본 상장, 국내 ESG 규제 해당 안돼 넥슨은 현재 ESG 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ESG 위원회를 설립하지 않았고, ESG 보고서도 따로 발간하지 않았다. 넥슨 관계자는 “ESG 보고서를 발간하지 않았다”면서도 ...
황원지 기자
'대규모 상장법인' 크래프톤, 촉박한 ESG 시간표
지난해 상장한 크래프톤의 ESG 시계는 촉박하다.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라 2025년까지 의무화되는 ESG 공시 대상에 속해서다. 하지만 아직 ESG 보고서나 위원회 발족 등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지배구조(G) 부문을 중심으로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상장을 준비하면서 재작년부터 지배구조를 정리해와 강점이 있다. 올해에는 대규모 상장법인으로서 엔씨소프트, 넷마블과 함꼐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2025년 ESG 공시 의무화 대상, 촉박한 시간표 크래프톤은 현재 ESG 경영에 대해 공개한 바가 없다. 대다수 게임사들이 진행중인 ESG 위원회 설립이나 ESG 보고서 발간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1년이 지나지 않은 만큼 준비 단계인 것으로 해석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ESG와 관련해 눈...
지배구조 우등생 넷마블, 다음 숙제는 '환경'
넷마블은 국내 게임사 중 지배구조(G) 분야 우등생으로 꼽힌다. 2017년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면서 이사회를 크게 개편한 이후 꾸준히 내부감시체계를 발전시켜온 덕분이다. 매년 지배구조 점수가 한 단계식 오르면서 전체 등급도 개선됐다. 다음 과제는 환경(E) 분야다. 환경 분야는 빠른 개선이 쉽지 않아 게임사들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힌다. 지난해 입주한 신사옥 지타워(G-Tower)가 반전 카드다. 신사옥의 탄소절감효과를 올해 발간한 ESG 보고서에서 공개한 만큼 등급 상향이 전망된다. ◇2020 'B' → 2021 'B+' 점수 상향 비결은 지배구조 국내 ESG 등급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2021년 넷마블에 B+등급을 부여했다. 넷마블의 통합등급은 2019년 B등급으로 시작해 2020년 그대로 유지되다가 이번...
엔씨소프트, 업계 ESG경영 선봉...윤송이 사장 중심 '드라이브'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중 ESG 경영의 선봉장으로 꼽힌다. 재작년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IT업계가 ESG 정비에 나선 이후 게임사로는 처음으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난 8월 엔씨소프트가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타 게임사들도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ESG 경영위원장인 윤송이 사장이 중심이 돼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ESG 경영위원회를 이사회 산하가 아니라 사내 독립 조직으로 구성했다. 회사에 상근하는 실무진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보다 빠른 ESG 전략 추진이 가능했다. 덕분에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ESG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보고서 발간 이후 국내외 ESG 점수가 잇따라 A등급으로 상향됐다. ◇내부 독립 조직으로 운영... 윤송이 CSO 중심으로 속도전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3월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데 이어 8월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