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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펀치 휘청, '화려한 부활의 서사' 유진챔피언단기채
유진자산운용을 대표하는 펀드를 꼽으라면 '유진챔피언단기채'를 빼놓을 수 없다. 저금리 시기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로 인기를 끌면서 2019년 설정액이 3조5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펜데믹 시기 넘치는 유동성으로 인해 주식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2020년 이후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지난해 초부터 반등을 시작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유진챔피언단기채만의 강점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다. 타 펀드보다 듀레이션을 짧게 잡아 금리 위험을 최소화하고, 경기를 타는 업종의 채권은 제한적으로 담아 신용 리스크를 낮추는 전략으로 투자자들을 다시 끌어모으고 있다. ◇단기채펀드 대표주자, 우리은행 판매비중 'TOP' 유진챔피언단기채는 만기가 짧은 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다. 채권형 펀드는 투자 대상에 따라 국공채와 회사채 펀드로...
황원지 기자
사그라진 메가펀드의 꿈 '일장춘몽' 한투네비게이터
한국투자신탁운용을 대표하는 액티브 공모펀드를 꼽으라면 단연 '한국투자네비게이터'가 떠오른다. 2005년 12월 ‘한국부자아빠성장’으로 출발한 이 펀드는 미미한 존재감을 드러내다 2007년 5월 사내 공모를 통해 "투자의 길을 찾아준다"는 현재 이름으로 개명 후 승승장구했다. 이 펀드는 새출발 이후 불과 수년만에 1조원이 넘는 공룡펀드로 부상했다. 한때 6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간판 펀드로 발돋움했다. 설정후 약 10년간 펀드를 담당한 책임운용역은 여의도 증권가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매니저로 등극했고 그들의 투자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사였다. 그러나 스타매니저의 잦은 교체와 시장 침체가 맞물리면서 내리막길을 걷는다. 수차례 책임운용역이 바뀌면서 규모는 10배 급감하고 수익률도 부침을 이어갔다. 꾸준한 쇄신 작업을 거친 끝에 ...
윤기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