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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투자 실탄 2조 대기
롯데쇼핑이 2조원 가량 현금 유동성을 쥐고 올해 투자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지난해 한샘 인수자금 지출 후 계열사 자금 지원은 뜸하다. 이익 창출 기반인 백화점 사업 부문은 투자 규모를 늘리며 매출 증대를 노린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개별 기준 현금 유동성이 2조13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4년 중 최고치다. 현금과 만기 3개월 이내 투자자산인 현금성 자산은 1조5740억원, 만기 1년 이내인 단기금융상품은 4394억원이다. 2018년부터 유동성을 비축하는 재무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 뒤에도 투자보다 현금 유보에 방점을 찍고 있다. 자금 집행에 신중을 기하는 행보다. 곳간지기는 최영준 상무다. 지난해 롯데쇼핑HQ 재무총괄본부장에 올랐다. 2017년부터 롯데백화점 쇼핑 재무 부문에서 백화점 재무 담당 임원을 지낸 ...
김형락 기자
콘텐트리중앙, 모·자회사 자금 융통 능력되나
콘텐트리중앙(옛 제이콘텐트리)이 모기업과 자회사로 자금을 쏴주며 중앙그룹 유동성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로 주식시장을 이용한 조달 활동으로 곳간을 채워왔다. 중간지주사로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뗐다. 방송·영화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에서 배당 수익을 거두는 자립 구조를 만들어야 조달 위주 현금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콘텐트리중앙이 중앙그룹 계열사로 자금을 풀고 있다. 지난 20일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으로 300억원을 새로 대여했다. 같은 날 모기업 중앙홀딩스로 나갔던 대여금 200억원은 회수하지 않고, 만기를 내년 4월까지 1년 연장했다. 중앙홀딩스에 지급한 누적 대여금은 총 700억원이다. 계열사 대여금 이율은 모두 4.6%를 적용하고 있다. 콘텐트리중앙이 모·자회사 유동성을 두루 책임지는 모습이다. 영화관 운영사업을 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