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동원산업 백관영

  • 작성 : 2023년 05월 22일
  • 업데이트 : 2024년 01월 16일
  • 출생
    • 1970년 08월 (대전광역시)
  • 학력
    1986년  대전상고
    2006년  경원대 경영학과
  • 약력
    1989년 03월  동원산업 (사원)
    2019년 01월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 실장
    2020년 01월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 실장(상무보)
    2021년 08월  동원홈푸드 경영지원실 실장(상무보)
    2023년 01월  동원산업 경영지원실 실장(상무보)
    [현]2023년 12월  동원산업 경영지원실 실장(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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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백관영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은 1970년 8월 대전에서 태어났다. 1986년 대전상업고등학교에 입학해 1989년 졸업했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1989년 3월 동원산업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2000년 1월까지 약 11년 동안 동원산업에서 일했다. 2019년 1월에는 동원시스템즈(포장재 제조)로 이동해 경영지월실장을 맡았다. 2019년 12월 인사 때 상무보로 승진하며 임원을 달았다. 2021년 7월까지 동원시스템스 경영지원실장 역할을 수행했다. 2021년 8월에는 동원F&B 100%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조미식품 제조) 경영지원실장으로 역할이 바뀌었다. 2022년 12월까지 동원홈푸드 재무를 챙겼다. 2023년 1월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합병한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으로 부임했다. 동원그룹은 경영지원실장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수행한다. 2023년 12월 28일 단행된 동원그룹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인맥

백 실장이 동원산업 각자 대표이사들과 호흡을 맞춘 게 처음은 아니다. 특히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 부문 대표이사(사장)는 입사 초기 직속 선배였다. 박 대표는 1987년 동원산업 자금팀으로 입사해 자금팀장, 경영관리실 팀장 등을 지냈다. 백 실장은 박 사장 입사 2년 뒤인 1989년 동원산업에 후배로 들어갔다. 박 대표가 동원엔터프라이즈로 이동하기 전까지 동원산업에서 재무와 자금 업무 등을 함께 담당했다. 민은홍 동원산업 사업 부문 대표이사(부사장)와는 동원시스템즈에서 함께 임원으로 있었다. 2021년 동원시스템즈에서 민 대표는 영업본부장(전무), 백 실장은 경영지원실장(상무보)으로 일했다. 백 상무가 통솔하는 경영지원실 산하에는 2개 팀(회계팀·기획자금팀)과 1개 파트(지사관리파트)가 있다. 하헌일 회계팀장은 회계ㆍ세무 업무, 권혁상 기획자금팀장은 자금 조달, 지출, 운영 등 자금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다.

파이낸셜 스토리

백 실장은 중간지주사였던 동원산업이 그룹을 총괄하는 사업지주사로 격상된 이후 경영지원실장으로 부임했다. 동원산업은 2022년 10월 그룹 지주사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해 사업지주사로 전환했다. 백 실장에게 주어진 임무는 동원산업 재무 건전성 개선과 투자 재원 형성이었다. 동원산업은 2023년 초 인수·합병(M&A)을 여러 건 검토했다. 2월에는 맥도날드코리아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3월에는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전에서 부여받았던 실사 우선권을 해지하고,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동원산업은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하면서 덩치가 커졌다.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2021년 3조519억원에서 2022년 말 7조612억원으로 증가했다. 합병 효과가 현금 창출력으로 곧바로 드러나지는 않았다. 별도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1년 1433억원에서 2022년 1286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2022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05억원 증가한 1170억원이지만, 재고자산(-1009억원) 등 운전자본에 현금이 묶였다. 연결 기준으로 그룹 재무 안정성 관리도 백 실장에게 주어진 과제다. 동원사업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021년 105.3%에서 2022년 142.8%로 올라갔다. 같은 기간 차입금 의존도도 32.5%에서 36.9%로 상승했다. 합병 이후 연결 기준 총차입금도 규모도 커졌다. 2021년 말 9923억원이었던 총차입금은 2022년 말 2조6029억원으로 증가했다. 1년 사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뺀 순차입금 규모는 6400억원에서 1조8809억원으로 증가했다. 별도 기준 재무지표는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21년 100%에서 64%로 내려갔다. 2022년 말 별도 기준 현금성 자산은 2499억원이다. [2023.12.18] 동원산업은 HMM 인수전에서 인수 주체로 팬오션을 내세운 하림그룹에 고배를 마셨다. KDB산업은행은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매각 가격은 6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2024년 상반기 매각 종결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종 본계약까지는 대상자 평가, 계약 체결 등의 과정이 남아 있다.

조달

동원산업은 회사채 차환 발행을 꾸준히 진행하며 유동성을 관리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AA-다. 공모채 위주로 회사채를 찍는다. 2022년 말 별도 기준 총차입금은 1조344억원이다. 이 중 62%(6400억원)가 사채다. 2019~2021년 발행해둔 물량이다. 만기 1년 이내 유동성 사채는 1900억원이다. 나머지는 금융기관에서 끌어온 차입금이다. 총차입금 중 30%(3055억원)는 단기차입금, 9%(899억원)는 장기차입금이다. 단기차입금은 수출입은행 등에서 빌린 운영자금 2933억원(이자율 3개월 CD 금리+0.65~1.48%)과 신한은행에서 운영자금으로 빌린 900만유로(약 122억원, 이자율 3개월 EURibor+1.3%)로 구성돼있다. 장기차입금은 차입처가 다양하다. 시설자금은 △산업은행에서 빌린 140억원(이자율 1.87%)과 300억원(이자율 3.35%) △KB국민은행에서 빌린 349억원(이자율 3개월 CD 금리+1.8%) 등이다. 운영자금으로는 농협은행에서 100억원(이자율 3개월 CD 금리+0.7%)을 장기로 차입했다. 2022년 1월 경영지원실장으로 부임한 백 실장은 2023년 4월 현재까지 조달 활동이 없다. [2023.07.19] 동원산업은 2023년 7월 19일,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 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 총 2700억원을 조달했다. 3년물 1500억원, 5년물 1200억원으로 나누어 발행됐고 발행금리는 각각 4.345%, 4.531%다. 당초 1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목표액의 4배가 넘는 6450억원의 수요가 몰리며 발행 규모는 늘고 발행 금리도 민평금리 대비 각각 1bp, 2bp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조달 자금 중 1500억원은 채무상환에, 12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내위상

동원산업은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지 않는다. 백 실장도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다. 동원산업 사내이사진은 총 5명이다. 박문서 지주 부문 대표이사, 민은홍 사업 부문 대표이사, 김남정 부회장, 이명우 경영 총괄 사장, 박상진 해양수산본부장(상무) 등이다. 사외이사는 5명이다. 백 실장은 지주 부문, 사업 부문을 포괄하는 전사 자금 관리(조달, 지출, 운영 등)와 회계를 총괄하는 미등기 임원이다.

특이사항

[2024.01.16] 동원산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합병 및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과정에서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770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다. 발행주식 총수의 22.5%에 해당하며 전일(15일) 종가 기준 3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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