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최정필

  • 작성 : 2022년 11월 23일
  • 업데이트 : 2023년 12월 15일
  • 출생
    • 1973년
  • 학력
    개포고
    서강대 경영학
  • 약력
    2009년 05월  CJ 재경실 
    2016년 02월  CJ제일제당 경리팀 팀장
    2018년 04월  CJ제일제당 재무담당 
    2018년 10월  CJ제일제당 재무운영담당 
    [현]2022년 10월  CJ CGV 경영지원담당(경영리더(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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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2022년 10월 CJ CGV CFO 자리에 오른 최정필 경영지원담당은 1973년생이다. 개포고등학교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9년 CJ㈜ 재경실에서 CJ그룹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력에서 볼 수 있듯이 재무 부문 영역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았다. 2016년부터 최근 CFO자리에 앉기까진 CJ제일제당에서만 경리팀 팀장, 재무담당, 재무운영담당 등으로 일했다.

인맥

최정필 경영지원담당은 앞서 2년 넘게 CJ CGV CFO를 맡았던 정승욱 상무가 12월 초 중국 법인장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CFO 자리를 넘겨받았다. 최 담당은 2009년 CJ그룹에 처음 몸담기 시작했을 때부터 CJ㈜ 재경실에서 일하는 등 그룹 재무 현황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특히 그룹 캐시카우이자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 재무담당으로서 약 7년간 일하면서 강신호 전 CJ제일제당 대표(2022년 11월 현재 CJ대한통운 대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등과 호흡을 맞춰왔다. 함께 손발을 맞출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와도 CJ㈜ 재경실에서 일할 당시 잠시나마 함께 있었다. 허 대표가 CJ㈜의 경영총괄에 초대 수장으로 자리했기 때문이다. 허 대표는 과거 허민호 CJ ENM 대표이사와 각자대표로 CJ ENM을 이끌다 CJ CGV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허 대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속된 공백기에 만들어진 CJ㈜의 경영총괄에 초대 수장으로 오른 뒤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을 추진하는 등 CJ 계열사에 위기가 생길 때마다 구원투수로 투입되면서 굵직한 일들을 해결해왔다.

파이낸셜 스토리

CJ CGV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직면했다. 2019년 1조9423억원에 달하던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 5834억원, 2021년 7363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은 2019년 1220억원에서 2020년 마이너스(-) 3887억원, 2021년 -241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월 임대료가 이자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실적에 부담을 줬고 코로나19 여파로 영업 중단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수천억원의 적자를 지속했다. 특히 2019년 652.62%였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2020년 1412.71%로 치솟을 정도로 극심한 부채 부담에 처해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 신종자본차입 위주로 조달 활동을 펼쳤다. 자본 확충으로 재무 부담을 줄이며 유동성 활로를 여는 전략이다. 조달한 자금으로 만기 도래한 기존 차입금을 갚고 운전자금에도 활용했다. 2021년 연간 부채비율은 1156.45%로 개선됐다. 2022년에도 만기가 30년인 35회 전환사채(CB)(2022년 7월 4000억원 발행)를 발행하며 신종자본증권 조달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CB 발행 이후 CJ CGV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 1분기 말 1942.73%에서 603.92%로 떨어진다.

조달

CJ CGV의 조달전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금융권 차입을 주로 해왔다. 팬데믹 이후에는 신용도 하락과 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금융 부담이 커지면서 조달전략을 전환사채(CB) 발행 위주로 바꿨다. 지분율 희석 등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금융비용 절감·부채비율 개선 효과 등이 상당하다는 판단에서다. CJ CGV의 별도기준 총차입금은 2018년말 4639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2020년말 1조5530억원으로 불어났다. 기존엔 차입금 구성에서 유동성장기부채, 사채, 장기차입금 등의 비중이 비슷했다. 점차 차입금 만기 구성을 장기화했다. 장기차입금 등이 8배까지 늘고 비중도 가장 커졌다. 장기차입금 비중이 가장 크던 2019년말엔 총차입금의 82%가 장기차입금이었다. 2021~2022년 CJ CGV는 2차례 CB를 발행했다. 모두 영구채 성격(만기 30년)을 지닌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이다. 먼저 2021년 6월 30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만기는 30년으로 5년간 이자율은 연 1%이었다. 전환가액은 2만6600원으로 고정했으며 차입금 상환자금으로 2100억원, 운전자금으로 900억원을 집행했다. 2022년 하반기 발행을 추진한 CB는 4000억원 규모다. 전체 조달금액 중 60%(2400억원)는 운영자금으로, 40%(1600억원)는 차입금 상환에 들어간다. 운영자금의 경우 2023년 상반기까지 배급사에 지급하는 영화상영부금으로 들어간다. 단기차입금 비중은 적다. 총차입금 대비 4% 수준이다. 2018년말 별도 기준 단기차입금은 400억원에 그쳤고 2019년엔 전무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과 2021년에도 단기차입금은 각각 300억원, 600억원에 불과했다. [2023.09.04.] CJ CGV는 2023년 6월과 8월, 두 건의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6월 발표한 자본확충 계획에서는 주당 7630원에 7470만주를 발행하는 5700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주가하락으로 확정 발행가액이 5560원으로 낮아지면서 모집총액은 4150억원으로 축소됐다. 최대주주인 CJ는 1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시설자금(1000억원), 운영자금(900억원), 채무상환자금(2500억원)으로 활용한다. 당초 유상증자 대금으로 신종자본증권 1800억원 등 36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모집 규모가 축소되며 차입금 상환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다른 한 건은 최대주주인 CJ를 대상으로 한 4444억원 규모 제3자배정 증자로서 신주 발행의 대가로 CJ가 보유하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을 현물출자 받는다. 납입일은 각각 9월 14일과 10월 6일이다. [2023.09.25]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 현물출자관련 감정인(한영회계법인)의 감정보고서에 대하여 법원의 불인가 처분을 통지 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식 가액 4444억원이 과대 평가됐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2023.12.15] CJ CGV는 2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우려됐으나 1000억원의 수요를 모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1000억원은 KDB산업은행이 인수한다. 전액 2년물로 금리는 7.2%에서 결정됐다. 시중은행 예금 금리대비 높은 금리에 '월 이자 지금' 조건이 포함돼 리테일 수요가 몰렸다는 평가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 중 500억원은 CGV강릉 외 10개 지점에 대한 우선매수권 행사대금 2100억원의 일부를 상환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내위상

최 담당이 전임 CFO인 정승욱 상무의 임무를 그대로 넘겨받게 된다면 CJ CGV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CJ CGV 이사회는 총 5명이다. 허민회 대표와 CFO가 사내이사로 참여하는 구도다. 사외이사는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김세형 매일경제 논설고문, 황이석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3명이다. 그동안 CFO가 이사회 내 5개 위원회 중 보상위원회, ESG위원회에 속해있던 만큼 최 담당도 이를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만 위원들로 구성돼있다.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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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이후 회사 재무 변화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타인자본 조달 실적

채권
발행일 채권명 발행액(원화) 만기일 신용등급 C.R
전체 480,000
전임자 2021-12-08 CJ CGV 33 160,000 2051-12-08 BBB+ 5.500%
현직자 2023-12-15 CJ CGV 36 200,000 2025-12-15 A- 7.20%
2024-03-15 CJ CGV 39 120,000 2054-03-15 BBB+ 7.300%
메자닌
※발행이력이 없습니다.

자기자본 조달 실적

유상증자
납입일 시장 발행규모(백만원) 대표주관사 진행상태
보통주 우선주 전체
2024.06.05 코스피 444,415 0 444,415 완료

재무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