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김동중

  • 작성 : 2022년 05월 16일
  • 업데이트 : 2023년 07월 14일
  • 출생
    • 1965년 02월
  • 학력
    서울대 국제경영학
    아주대 경영학 석사
  • 약력
    1988년 12월  삼성전자 
    2012년 12월  삼성전자 System LSI 지원팀 팀장(상무)
    2013년 12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기획지원팀 팀장(상무)
    2014년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지원실 실장(상무)
    2017년 05월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자원혁신센터 센터장(전무)
    [현]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지원실 실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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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김동중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은 1965년생으로 최종 학력은 아주대 경영학 석사다.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며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S.LSI 사업부와 미국 오스틴 법인 등에서 경영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삼성전자의 합작사 스테코의 감사로도 재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자리를 옮긴 것은 2014년 12월로 당시 경영지원실장으로 합류해 2016년 8월부터 등기임원으로 올라섰다. 그해 IPO 추진 당시 직급은 상무로 내부회계관리자이자 공시 책임자로 줄곧 최고재무책임자 역할을 도맡았다. 2017년 4월 경영지원혁신센터장으로 직책이 높아지며 전무로 승진했다. 2022년 5월 현재 직급인 부사장에 승진한 시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승진 시점 등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직책도 전무 승진 시기의 경영지원혁신센터장에서 경영지원실장으로 바뀌었다. 단 업무는 경영지원총괄로 최고재무책임자 역할을 그대로 수행하고 있다.

인맥

김 부사장과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춘 인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틀을 다진 김태한 사장 겸 이사회 의장(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이 손꼽힌다. 두 사람은 상장을 이끈 성과를 올렸으나 동시에 분식 회계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 공통점을 가진다. 재무를 담당하는 윤호열 부사장, 심병화 상무도 김동중 부사장의 핵심 보좌 임원이다. 2018년 5월에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감리한 결과 분식회계로 결론을 짓자 김 부사장, 윤 부사장, 심 상무 세 사람은 즉시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2022년 5월 현재 김 부사장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휘하 직원 중에 눈에 띄는 인물은 허도영 재경팀장이다. 재경팀은 김 부사장이 이끌고 있는 경영지원센터에 속한 조직이다. 뿐만 아니라 허 팀장은 김 부사장과 동일하게 삼성전자 경영지원그룹 출신이다. 허 팀장은 1975년생으로 김 부사장보다 10살 어리다.

파이낸셜 스토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7월 미국 BMS에서 첫 계약을 따내면서 본격적으로 수주가 이어졌다. 김 부사장은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던 2014년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했다. 당시 첫 수주에 힘입어 별도 기준 2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설비투자가 지속되면서 809억원의 영업적자를 내고 있었다. 2014년 말 기준 보유 현금도 500억원에 불과해 자금 조달 수요가 커졌다. 2015년 말 현금성자산이 345억원까지 줄어들면서 김 부사장의 첫 번째 미션은 코스피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었다. 2016년을 전후해 김태한 전 사장과 함께 IPO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국내외 IB와 접촉하기 시작했고 그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약 9조원 밸류로 코스피에 상장시켰다. 덕분에 2016년 말 보유 현금은 1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실탄을 장전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투자에 박차를 가했으며 매출이 신장하면서 2017년 처음으로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해 매출액은 4646억원으로 김 부사장 부임 첫해와 비교해 16배 가까이 증가했다. 성장에 힘입어 바이오의약품 모달리티 다변화, 제4공장 건설 등으로 사세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2022년 10월 기준 시가총액은 62조원으로 불어났다. 2022년에는 바이오젠과 합작 관계를 정리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 만큼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도 높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당면 과제는 시장 점유율 향상이다. 2021년 기준 글로벌 CMO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은 2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 4공장 완공을 통해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채·은행차입·증자 등 전방위 자금조달을 한다. 우선 2022년 6월 말 별도기준 총차입금 약 1조3000억원 가운데 단기차입금은 국민은행에서 조달한 500억원에 불과하다. 만기를 연장하지 않고 2022년 안에 모두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채의 경우 2018년 4월 처음 발행했다. 당시 총 19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3년물 1500억원과 5년물 400억원으로 나눠 발행했다. 이 가운데 3년물 1500억원은 2021년에 상환했다. 공모사채가 아닌 사모사채를 발행한 건 2018년 당시 분식회계 사건으로 불리한 신용등급 받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조달비용 증가가 우려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1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모채 시장을 찾아 총 5000억원을 발행했다. 3년 전 사모사채 발행 때와 동일하게 3년물(3800억원)과 (5년물 1200억원)으로 나눠 발행했다. 조달 자금 전액은 2023년까지 인천광역시 송도에 신규 4공장 건설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생산량 기준 세계 1위 바이오 CMO(위탁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밑천'이라는게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대규모의 조달을 한 건 단연 IPO다. 김 부사장은 공모 금액 2조2250억원에 달하는 시장에서도 '역대급'으로 평가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IPO를 주도했다.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발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사장에 대해 "CFO로 재직하며 2016년 11월 상장을 리드하는 등 재무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4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증을 완료해 3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공동기업이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입 등에 활용했다. 단기차입금 및 회사채 외 2022년 6월 말 기준 장기차입금은 5826억원이다. 차입처는 하나은행과 미즈호은행 등 총 아홉 곳이다. 만기 구조를 보면 사채와 장기차입금 위주로 구성 돼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는 생산량 기준 세계 1위 바이오 CMO 기업이다. 이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금 조달 규모는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당장 2022년 3월 회사는 인천 송도에 있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C) Ki19'의 토지와 건물을 4260억원에 매입했다.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사내위상

2021년 12월 말 기준 김 부사장은 등기임원 7명 가운데 김태한 사장 다음으로 가장 오랫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임원으로 근무한 인물이다. 김 부사장은 2016년부터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경영위원회와 보상위원회의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2021년 이사회 참석률은 100%를 기록했다. 분식회계 논란 이후 2019년 김동중 재선임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 국민연금 등이 반대하기도 했으나 무리 없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2022년에도 임기 만료 이후 다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임기 3년을 더 확보했다. 2021년 총 보수는 6억6600만원이었으며 이 중 3억2900만원이 상여금이었다. 2020년에도 7억5900만원을 보수로 받았으며 절반 이상인 3억8600만원이 상여금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4632주도 보유하고 있다.

특이사항

김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논란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며 2022년 4월 말 기준으로 검찰은 횡령 혐의로 기소했다. 김태한 사장은 2020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과 달리 김동중 부사장은 해당 이슈와 별개로 경영지원센터장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김태한 사장과 김 부사장이 상장 이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공모가(13만6000원) 수준에서 사들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공모가를 넘은 매수 대금에 대해 회사가 성과급 형태로 보전해줬다고 지적한다. 이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 없이 회삿돈을 횡령했다고 보고 두 사람을 기소한 상태다. 횡령 혐의 금액은 김태한 사장이 36억원, 김 부사장이 11억원이다. 국민연금공단은 2022년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후보 추천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반대 사유에 대해 국민연금공단은 "김동중 후보는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에 해당"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9년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국민연금공단은 같은 이유로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후보 추천 안건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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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삼성바이오로직스 8-1 200,000 2026-10-08 AA- 3.273%
2024-10-11 삼성바이오로직스 8-2 600,000 2027-10-08 AA- 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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