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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 작성 : 2022년 11월 10일
  • 업데이트 : 2023년 10월 24일
  • 출생
    • 1967년
  • 학력
    경북대 경제학
  • 약력
    2014년  SK C&C 기획본부 본부장
    2015년  SK C&C 재무본부 본부장
    2017년  SK텔레콤 재무본부 본부장
    2019년  SK텔레콤 전략기획그룹 그룹장
    2020년  SK브로드밴드 코퍼레이트센터 센터장
    [현]2021년 12월  SK하이닉스 재무담당 CFO(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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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김우현 부사장은 SK브로드밴드 코퍼레이트센터장으로 2021년 말 SK하이닉스의 안살림을 관리할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됐다. 삼보컴퓨터 등에서 재직하다 2014년 SK그룹에 합류했다. 2017년 SK텔레콤 재무본부장을 거쳐 2019년 SK텔레콤 전략기획그룹장 겸 SK브로드밴드 코퍼레이트센터장을 맡았다. 2020년 SK브로드밴드로 완전히 자리를 옮긴 뒤 그 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1967년생으로 50대의 젊은 리더에 속한다.

인맥

전임 CFO인 노종원 사장과는 과거 SK텔레콤에서 같이 일하며 소통한 경험이 있는 사이다. 2017년 노 사장이 SK텔레콤 PM(Portfolio Management)실장으로, 김 센터장은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으로 합을 맞췄다. 두 사람은 SK C&C의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이사회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부회장이 발탁한 인사다. 박 부회장이 2014년 옛 SK C&C 대표로 승진하면서 기획본부장으로 그를 중용했다. 2017년 박 부회장이 SK텔레콤으로 이동할 때도 재무본부장으로 동행한 바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

SK하이닉스의 뿌리는 LG반도체와 현대전자다. 김대중 정부 주도의 빅딜 과정에서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흡수합병하면서 하이닉스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하지만 곧 합병 과정에서 일으킨 과도한 차입금,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자금난이 극심해졌다. 결국 2001년 10월 채권단 공동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이후 매각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2008년엔 공급 과잉으로 D램 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약 2조원 규모의 적자를 내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 생존 기로에서 10년을 버티다 SK라는 새 주인을 만난다. SK그룹은 2012년 SK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10여년간 총 40조원 규모의 거금을 투입해 적극적인 투자·M&A, 공장증설 등을 통해 회사를 키웠다. 투자는 기술경쟁력 확보, 생산능력(CAPA) 확대, 외형성장으로 돌아왔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인텔로부터 낸드사업부를 인수했다. 10조원 규모로 인수 추진 초반 신용평가사에서 재무건전성을 걱정할 정도의 '빅딜'이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차입금증가, 잉여현금흐름(FCF) 창출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2021년 말 1차 클로징 시점 이전에 이런 우려가 불식됐다. 그 사이 업황이 개선돼 현금 곳간이 넉넉해졌기 때문이다. 2015년 이후 부채비율은 30%대를 유지했고 차입금 의존도도 20%를 넘긴 적이 없다. 투자와 배당 재원이 되는 FCF도 반도체 다운사이클이었던 2016년과 2019년만 제외하고 순유입 상태다.

조달

SK하이닉스는 같은 종합반도체기업(IDM) 삼성전자와 달리 자본시장과 친숙한 기업이다. 대규모 차입 조달과 과감한 투자, 컨소시엄을 이용한 공동 투자 등 각종 금융기법을 적극 활용한다. 수 십 조원 규모의 시설투자(CAPEX)가 필요한 반도체 산업 영위를 위해 타인자본 활용에 통달한 모습이다. 김우현 부사장이 2021년말 CFO 취임 이후로는 주요 조달 이력이 없다. 다만 2021년 회사채 발행액 1조원을 넘는 등 SK하이닉스는 원래 부채자본시장을 적극 활용하는 회사다. 채권도 일반 회사채는 물론 ESG채권과 15년 초장기물 발행도 성공한 사례가 있다. 2021년 그린본드는 해외시장에서 10억달러 규모로, 소셜본드는 국내에서 4400억원을 찍었다. 2018년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할 때는 4조원 규모의 딜을 혼자 하지 않고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형태로 들어갔다. 일본이 자국 대표기업을 한국에 넘기는 데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크자 경영권을 제한하는 딜 구조로 매각 측을 설득했고 반독점 심사를 통과했다. 키파운드리를 인수하는 과정에선 PEF를 적극 활용했다. 2020년 알케미스트와 그래비티PE는 키파운드리를 총 4억3500만달러(약 5300억원)에 인수 완료했는데 펀드에 SK하이닉스가 '50%-1주(2073억원)'를, 새마을금고가 '50%+1주'를 출자하면서 참여했다. 이후 2021년 하반기에 콜옵션을 조기 행사해 PEF들의 수익률을 보장해주고 키파운드리를 완전 인수했다.

사내위상

SK하이닉스의 CFO는 사내이사로 임명된 경우가 거의 없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매년 조단위 투자가 필요하지만 CFO가 이사회에서 발언권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는 SK텔레콤 등 다른 계열사도 비슷하다. 다만 누가 선임되느냐에 따라 업무범위가 달리지기는 하다. 김우현 CFO의 전임자인 노종원 사장은 1975년생 전략라인 출신으로 재무총괄을 겸하면서 CFO가 된 시점이 46세에 불과했다. 이전 CFO들보다 10살 가량 젊은 나이다. 그는 최연소 CFO에 이어 최연소 사장 기록도 달성한 인물이다.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CFO 선임 1년 만에 사장으로 등극했다. 이와 달리 그의 후임으로 선임된 김우현 SK브로드밴드 코퍼레이트센터장은 전략이나 M&A 등과 큰 관련 없이 업무범위가 재무관리로 국한돼 있다. 박정호 부회장, 노종원 사장처럼 화려한 재무전략과 M&A 등으로 조명을 받는 CFO는 아니라는 평가다. 정말 안살림을 챙기며 곳간지기 역할을 하는 성향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는 박정호, 이석희, 노종권 등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인사들이 주요 경영진을 이루면서 내부곳간 관리를 하는 김우현 부사장이 선임됐다는 게 SK그룹 안팎의 시각이다.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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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이후 회사 재무 변화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타인자본 조달 실적

채권
발행일 채권명 발행액(원화) 만기일 신용등급 C.R
전체 3,950,000
전임자 2018-08-27 SK하이닉스 219-2 90,000 2025-08-27 AA 2.672%
2019-05-09 SK하이닉스 220-3 120,000 2026-05-09 AA 2.166%
2019-05-09 SK하이닉스 220-4 250,000 2029-05-09 AA 2.544%
2020-02-14 SK하이닉스 221-2 360,000 2025-02-14 AA 1.717%
2020-02-14 SK하이닉스 221-3 130,000 2027-02-14 AA 1.929%
2020-02-14 SK하이닉스 221-4 230,000 2030-02-14 AA 2.213%
2021-04-13 SK하이닉스 223-2 360,000 2026-04-13 AA 1.890%
2021-04-13 SK하이닉스 223-3 80,000 2028-04-13 AA 2.106%
2021-04-13 SK하이닉스 223-4 190,000 2031-04-13 AA 2.481%
현직자 2023-02-14 SK하이닉스 224-1 430,000 2026-02-13 AA 3.825%
2023-02-14 SK하이닉스 224-2 780,000 2028-02-14 AA 4.266%
2023-02-14 SK하이닉스 224-3 100,000 2030-02-14 AA 4.519%
2023-02-14 SK하이닉스 224-4 80,000 2033-02-14 AA 4.903%
2024-04-08 SK하이닉스 225-1 350,000 2027-04-08 AA 3.629%
2024-04-08 SK하이닉스 225-2 300,000 2029-04-08 AA 3.723%
2024-04-08 SK하이닉스 225-3 100,000 2031-04-08 AA 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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