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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이흥원

  • 작성 : 2024년 05월 07일
  • 업데이트 : 2024년 08월 05일
  • 출생
    • 1969년 (서울특별시)
  • 학력
    경기대 경영학과
  • 약력
    1993년 09월  교원 재무팀 
    2017년 03월  교원 감사법무부문 부문장(상무보)
    2018년 07월  교원 SCM실 실장
    2020년 05월  교원 재무부문 부문장(상무)
    [현] 교원구몬 법인대표
    [현]2022년 07월  교원 재무지원실 실장(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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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이흥원 전무는 1969년생으로 경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9월 교원 재무팀에 입사했다. 1993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교원그룹에 몸담고 있는 정통 '교원맨'이다. 2017년 상무보로 선임되면서 감사법무 부문장을 맡았다. 2018년 6월까지 감사 업무를 이어가다 그 해 7월 SCM실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2020년 3월에는 상무이사로 승진했으며 SCM실 업무는 그 해 4월까지 이어갔다. 2020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재무부문장으로 근무했다. 2022년 12월에 전무이사로 승진해 2024년 현재까지 재무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교원그룹의 전반적인 재무를 총괄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이다.

인맥

재무를 총괄하는 이흥원 전무는 교원그룹 중에서도 오너 2세 장동하 기획조정실장(부사장)이 이끄는 교원넥스트 이사회에 합류했다. 교원넥스트는 인수합병 등 신사업 투자 발굴에 속도를 내면서 미래를 도모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차기 그룹 총수 후보의 후계자 수업에 합류한 셈이다. 교원그룹은 샐러리맨 출신 장평순 회장을 일군 오너경영 기업이다. 창업주 장 회장은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장동하 부사장과 한 살 터울 누나인 장선하 전무다. 이 전무는 1993년 교원에 입사해 입사 시기로만 보면 장 부사장(2011년)과 장 전무(2012년)보다 일찍이 그룹에 발을 들인 인물이다.

파이낸셜 스토리

이흥원 전무가 CFO로 부임했던 2022년 말은 교원그룹의 재무 부담이 커졌을 시기다. 벌어 들이는 현금이 적은데 이자 부담은 가중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교원은 학령 인구가 줄어들면서 2022년 영업손실 115억원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2023년에는 손실 폭을 507억원으로 키우며 수익성이 더욱 악화됐다. 외형 성장세도 꺾였다. 2022년 교육 부문 매출액은 1조37억원으로 직전연도(1조815억원) 대비 7.2% 감소했다. 2023년에는 8763억원으로 역성장 폭이 더욱 커지며 매출액 1조원도 무너졌다. 수익이 줄어들고 있지만 투자는 늘리고 있다. 2024년 투자하겠다고 밝힌 금액은 총 1761억원이다. 그 중 356억원은 에듀테크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로 사용했다. 나머지 1405억원은 교원라이프를 중심으로 한 비교육 부문에 투입했다. 이자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교원이 지급하고 있는 이자비용은 2021년 100억원, 2022년 176억원, 2023년엔 185억원까지 불어났다. 문제는 현금이 줄어드는 상황에 투자를 지속하며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교원의 부채비율은 286%에 달했다. 2023년에는 345.34%로 치솟았다. 본업인 교육 부문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상조, 물류, 호텔 등 신사업 영역에 투자를 확대하며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게 앞으로 이 전무의 과제다. 교원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영업현금흐름 증가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조달

이 전무가 재무지원실 실장을 맡은 2022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교원이 회사채를 발행한 내역은 전무하다. 대신 은행과 계열사로부터 활발하게 차입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만기가 1년 이내인 단기차입금은 3355억원으로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1금융권에서 자금을 빌렸다. 부동산 계열사인 교원프라퍼티, 교원구몬으로부터 각각 419억원, 200억원을 차입했다. 이에 더해 교원그룹은 탄탄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교원그룹은 재계에서 부동산 부자로 통한다. 서울에만 내외빌딩(을지로입구역), 교원명동빌딩(을지로입구역), 교원구몬빌딩(종각역), 성수물류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파주, 안성, 여주 물류센터도 자가다.

사내위상

교원넥스트는 2024년 3월 이흥원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최근 신영욱 교원 대표와 이규진 기술혁신센터장이 사임하면서 이사회에 공석이 생겼고 이에 따라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 전무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의 곳간지기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공석인 교원구몬의 법인 대표도 겸직 중이다. 교원구몬은 현재 적합한 전문경영인을 물색하고 있는 상태로 실제 사업은 오너 2세인 장동하 부사장이 관리하고 있다.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교원그룹은 교원프라퍼티(호텔·렌탈), 교원라이프(상조), 교원더오름(직접판매), 교원투어(여행), 교원스타트원(물류), 교원인베스트(투자) 등 총 10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이 전무가 이사회에 참여한 건 교원넥스트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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