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이창호

  •  
  • 작성 : 2023년 06월 28일
  • 출생
    • 1964년 10월
  • 학력
    성균관대 
  • 약력
    1990년 01월  KCC건설 재정부 (부장)
    2011년 01월  KCC건설 관리담당 (이사대우)
    2014년 01월  KCC건설 관리2담당 (이사대우)
    2015년 01월  KCC건설 공사관리담당 (이사대우)
    2016년 01월  KCC건설 공사관리담당 (이사)
    2019년 01월  KCC건설 관리2총괄 (상무)
    2022년 01월  KCC건설 관리2총괄 (전무)
    [현]2023년 03월  KCC건설 대표이사(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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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1964년생인 이창호 대표이사(부사장)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90년에 KCC건설에 입사한 뒤 30년 넘게 재직했다. 재정부장을 거쳐 재무 담당 임원직을 두루 역임해 온 재무 전문가다. 2010년 부장직을 마지막으로 2011년에 관리담당 이사대우로 처음 임원직에 올랐다. 2014년까지 관리1부문과 관리2부문을 모두 경험한 뒤 2015년부터 건설사 재무의 핵심직책인 공사관리 담당 임원직(이사)을 맡았다. 2019년에 관리2총괄직을 맡으며 상무로 승진했다. 상무 승진 3년 만인 2022년에는 전무(관리2총괄)로 승진하면서 고속 승진 가도를 달렸다. 2023년에는 전무 승진 1년 만에 부사장 직급 및 대표이사로 승진하며 재무 부문 출신 임원을 경영진으로 중용하는 정몽열 회장 인사 기조의 또 다른 수혜자로 떠오른다. 이 대표는 전무로 승진한 2022년부터 재무와 회계 파트를 모두 전담해왔다. KCC건설은 공식 CFO 직함을 두지 않고 있지만 관리부문(재무+회계) 총괄 임원이 사실상 CFO 역할을 한다. 회계파트인 관리1 부문을 총괄했던 전완수 전무가 퇴임 이후 CFO 역할을 맡다가 윤희영 전 대표가 물러나자 CEO직에까지 올라서게 됐다. 이 대표도 윤 전 대표처럼 CFO 겸 CEO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인맥

KCC건설의 임원은 세대 교체가 잦지 않다. 이 대표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승진한 임원 상당수가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재직 중이다. 특히 건축과 토목총괄(상무)을 맡고 있는 조성주, 권운기 상무가 2015년에 처음 이사급으로 승진하면서 이 대표와 초기 임원 시절을 함께 시작했다. 이 대표 직전까지 10년 가까이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던 윤희영 전 대표도 그의 재임 시절 약 10년을 임원진으로서 보좌했다. 특히 윤 전 대표는 관리본부장(CFO 역할) 출신 CEO라는 점에서 이 대표와 역할 상 공통점이 많은 인물이었다. 대표직에 오른 이후 CFO직을 겸임하고 있는 것 역시 윤 전 대표의 영향이다. 재무총괄 임원직 전임자라고 할 수 있는 전완수 전 전무와도 10년 가까이 임원진으로 같이 활동했다. 이 대표가 이사 시절 전 전무는 상무급이었고 이 대표가 상무급으로 있을 때 전 전무는 전무급으로 줄곧 한 직급 상급자였다. 정몽열 회장을 10년 가까이 임원으로서 보좌했다. 정 회장은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로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다. 이 대표가 이사대우로 처음 임원진에 등재됐을 때부터 정 회장은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였다. 같은 건설업계에선 동부건설 김주상 상무와 HDC현대산업개발 김회원 부사장, 삼성엔지니어링 정주성 부사장이 성균관대학교 동문이다.

파이낸셜 스토리

이 대표 취임 전까지 KCC건설은 준수한 재무 펀더멘털을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150% 미만 수준으로 지켜졌고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인 무차입기조도 이어졌다. 이자보상배율을 비롯해 차입금의존도와 단기차입금의존도 등 레버리지 관련 지표도 업계 상위권 수준으로 유지됐다. 수익성이 높진 않았지만 직전 3년 평균 1조원 중반대의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재무여건도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었다. 2022년 하반기부터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달라지면서 재무 펀더먼털에서 약간의 균열이 갔다. 이 대표가 부임한 시점부터는 적극적인 재무활동이 필요해졌다. 무차입경영 기조를 깨더라도 보다 공격적인 차입 및 조달이 필요했다. 전국을 덮친 PF 리스크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조달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 이 대표가 취임한 지 3개월 만인 2023년 1분기 말 기준에 KCC건설의 부채총계는 전년 말 대비 1000억원 가량 늘었다. 세부내역을 보면 차입금과 사채 등 외부 조달 자금 비중이 컸다. 우선 유동부채 중 단기차입금이 1분기 말 2300억원을 넘어섰다. 비유동부채도 1분기 동안 200억원 가량 늘었다. 장기차입금은 116억원으로 동일하게 유지됐지만 2월달에 발행한 200억원 규모(제29회) 사모사채가 새롭게 반영됐다. 4월에도 9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제30회)를 발행했다. 5월 기준 사채 발행 잔액은 2024년 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제28회 공모사채(500억원)를 포함해 1600억원 규모다. 조달한 자금 대부분은 기존 부채 상환에 쓰일 전망이다. 단기차입금 중 당장 2023년 상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물량만 857억원이다. 이중 일부를 차환하고 일부는 상환하는 방식으로 2분기를 넘겼다. 범위를 더 넓혀 2023년 말까지 갚아야 하는 차입금은 2150억원이다. 1년 사이 급하게 조달한 단기차입금이 많아 이를 감당하기 위해 계속 부채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2023년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85.3%로 전년 말 165.8% 대비 20%포인트 높아졌다. 180%대의 부채비율은 2016년 이후 최고치다.

조달

KCC건설은 시장성 조달과 은행 차입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은행 대출을 수시로 이용하면서 차환 및 신규 차입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고 2년에 한번 꼴로 수백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왔다. 이 대표 취임 전엔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500억원 규모의 27회차와 28회차 공모사채를 발행했다. 이 대표 취임 이후에도 이러한 기조를 대체로 유지하고 있는데 회사채 발행에 좀 더 비중을 두는 분위기다. 취임 직후 2023년 상반기에만 두 번의 사채 발행이 이뤄졌다. 200억원 규모의 29회 사모사채와 900억원 규모 30회차 공모사채다. 특히 30회차 발행분은 지난 2011년 발행한 1400억원 규모 13회사 공모사채 이후 최대 규모다. 2023년 4월 19일 이뤄진 30회차 회사채 수요예측에선 900억원 중 130억원의 주문만 받아 흥행엔 실패했다. 단독 주관사인 키움증권을 비롯해 KDB산업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대형 인수단이 미매각 물량을 총액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조달 자체엔 문제가 없었다. 만기 2년물로 KCC건설의 2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 산술평균에 1.6%포인트를 가산한 금리 조건이 붙었다. 회사 측은 당초 수요예측에서 -0.3~1.6%포인트의 넓은 금리 범위를 제시했지만 시장 반응이 저조했던 탓에 높은 금리가 적용됐다. 이 대표가 재무 분야 전문인 만큼 자금 조달 방식 및 시기도 직접 결정했다. PF 리스크와 미분양 공포 탓에 건설사 공모채가 아직 디스카운트되고 있는 여건에서 과감하게 시장성 조달 방식을 택한 셈이다. 개별 민평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감수하면서도 미매각분을 인수단이 모두 가져가는 조건으로 변수를 제거했다. 30회차 회사채 발행으로 KCC건설은 급한 불을 껐다. 발행 자금 대부분이 2023년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쓰일 전망이다. 2022년 말 재무제표를 보면 2023년 중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차입금 총액은 1950억원이다.

사내위상

이 대표는 5년 만에 나온 부사장 직급의 대표이사다. 직전의 부사장급 대표는 2018년 당시 CEO로 올라선 윤희영 대표가 마지막이었다. 다만 당시는 정몽열 회장이 사장급이었던 시절이라 윤 대표가 부사장 직급을 단 것이 자연스러웠다. 정 회장 체제가 굳혀진 상황에서 부사장급인 이 대표가 대표이사직으로 빠르게 승진한 것은 그만큼 이 대표의 위상이 빠르게 격상됐다는 의미도 있다. 재무 부문 전문가를 중용하는 정 회장의 인사 기조 때문이기도 하다. KCC건설은 최근 10여년간 줄곧 대표이사를 두 명 두는 공동 경영체제를 유지해왔고 정 회장은 경영 파트너로 CFO 출신을 항상 기용했다. 상무 승진 3년 만에 전무 승진을 이루고 전무 승진 1년 만에 부사장 및 대표이사 승진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2023년 1분기 말 기준 KCC건설의 사내이사는 정 회장과 이 대표 단 두 명이다. KCC건설의 단 3명의 이사(사내이사 2명+사외이사 1명)로만 구성된 이사회를 꾸리고 있다. 이 대표의 보수 수준은 알려진 바가 없다. 2022년까지 5억원 이상을 받은 적이 없어 공시된 바도 없다. 다만 전임자인 윤희영 대표의 2022년 보수액이 5억4500만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대표의 2023년 보수액도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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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소통

[ CFO 취임 이후 IR 개최 횟수: 총 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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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이후 회사 재무 변화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타인자본 조달 실적

채권
발행일 채권명 발행액(원화) 만기일 신용등급 C.R
전체 152,500
현직자 2023-04-26 KCC건설 30 90,000 2025-04-25 A- 7.005%
2024-01-30 KCC건설 32-1 50,000 2026-01-30 AAA 4.226%
2024-01-30 KCC건설 32-2 12,500 2026-01-30 A- 7.300%
메자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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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조달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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