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R&D에 3.4조 투자…K-배터리 3사 대응책은
매출 대비 4.6%, 삼성SDI만 유일 5% 이상…차세대 기술 헤게모니 경쟁
쩡위첸(Robin Zeng) CATL 회장
과잉생산 능력을 우려하지 않으며 향후 첨단기술 제품 생산을 늘릴 것이다. 배터리 충전 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견했으며 현재는 이를 더 단축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다만 전고체 배터리는 마냥 안전하지 않으며 모두가 바라는 만능 솔루션은 아니다.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부사장)
올해는 헝가리와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미국 합작공장(JV) 신규 공장 건설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46파이(지름 46㎜), 전고체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등 신제품 관련 투자도 적극 계획하고 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중장기 수요 대응이나 북미의 선제적인 캐파(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신·증설 투자에는 당연히 선택과 집중한다. 투자의 우선순위를 철저히 따져보고 능동적인 투자 규모 및 집행의 속도를 조정함으로써 자본적지출(CAPEX) 집행 규모를 다소 낮추고자 한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
거시적 요인 고려 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미국 판매 증가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증가·신차 라인업 확대 등이 시장 환경을 개선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글로벌 사이트 운영 효율화 및 비용 구조 개선에 대한 선제적 개선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미국 고객사 물량 공급 확대에 따른 판매량 개선 및 AMPC 증가 효과가 기대돼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달성 목표는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