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4건 관련기사
대표 후임 CFO 등판한 장정민, 자산매각·ESG경영 '분주'
2022년 2월 SM엔터테인먼트에 다섯 번째 ‘C레벨’ 임원이 생겨났다. 최고재무책임자, 이른바 CFO다. SM엔터테인먼트에 CFO가 부활한 것은 12년 만이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내부거래 등 거버넌스를 개혁하라며 기관투자자에게 압박을 받고 있었다. 자본시장의 신뢰를 재건하고 SM엔터테인먼트의 새 도약을 위해 CFO가 다시 생겼다는 의미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흐른 지금 SM엔터테인먼트에서 CFO의 위상은 더 높아졌다. 당시 CFO를 맡았던 장철혁 대표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오르며 재무 정책과 조직에 힘이 실렸다. 그리고 약 2개월 만에 장정민 CFO가 장철혁 대표의 후임으로 등판했다. 장 CFO의 영향력은 강력하다. 새 경영전략인 ‘SM3.0’에 대해 자본시장 플레이어와 소통을 확대해 신뢰관계를 구축하...
이지혜 기자
김지원, SM 3.0 맞춰 팬더스트리 확대 '앞장'
PR(Public Relation) 담당 임원이 이사회에 입성하는 것은 사실 보기 드문 일이다. 상당수 기업이 최고재무책임자(CFO)나 최고경영책임자(COO) 등 경영 실무에 직접 개입하거나 이른바 ‘돈을 버는’ 사업의 임원을 대표이사와 함께 이사회에 포함시킨다. PR 조직 임원은 실상 리스크 관리에 가깝기에 이사회에 입성하는 사례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는 다른 선택을 했다. 올 3월 말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지원 CRO(Chief Relations Officer)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이사는 2000년 입사한 이래 20년 넘게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대외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PR 전문가다. SM엔터테인먼트가 김 이사를 필두로 한 PR 조직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경영전략인 SM 3.0에 ...
김규식 의장, 고차방정식 된 'SM 주주 상생' 풀어낼까
김규식 SM엔터테인먼트 사외이사는 상징성이 큰 인물로 꼽힌다. SM엔터테인먼트 사상 최초로 사외이사 중 선임된 이사회 의장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삼기 위해 올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까지 개정했다. 이전까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까지 맡았던 것과 대비된다. 김 의장의 과제는 만만치 않다. SM엔터테인먼트가 ‘외풍’에 흔들리지 않게 균형을 잡는 역할을 맡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그룹을 대주주로 두고 주요주주에 하이브가 올라 있다. 김 의장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지키는 동시에 SM엔터테인먼트가 주주들과 상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SM 3.0 전략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중책을 수행한다. ◇사상 첫 사외의사 이사회 의장, 법조계부터 자본시장까지 전문성 갖춰 ‘이사회 의장은 매년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
장철혁, SM 3.0 시대 열었다
'SM 3.0'. 이 키워드를 빼놓고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설명할 수 없다. 2022년 초 SM엔터테인먼트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잡았던 장 대표가 CEO에 오를 수 있었던 명분이자 과제가 SM 3.0이다. SM 3.0은 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경영시대를 알리는 기치이자 새 거버넌스 정책의 명칭이다. 이 전략은 올 초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서 벗어나 독립 경영을 구축하기 위해 제시한 것으로 장 대표가 중심이 되어 이끌었다. 그만큼 장 대표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SM 3.0을 주창할 초기까지만 해도 장 대표의 역할은 CFO였다. 하지만 이제 그는 CEO가 되어 이 전략의 성공을 이끌어야 한다. 카카오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한 상태에서다.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SM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열 인물이 장 대표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