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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플랫폼'·'모바일 시프트' 2.0으로 새 판 짠다
홈쇼핑업계 수익성 발목을 잡는 건 TV 송출수수료(채널 사용료)다. 갈수록 늘어나는 자릿세 부담에 TV 벗어나기를 내걸고 너도나도 '모바일 퍼스트' 전략에 몰두했다. 그간 고객이 구매하던 채널을 TV에서 모바일로 이동시켰다면 올해는 경쟁력을 높이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CJ온스타일과 GS홈쇼핑 역시 각각 '원 플랫폼 2.0'과 '모바일 시프트 2.0' 전략으로 탈 TV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취급고 확대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TV홈쇼핑 7개사(CJ온스타일·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GS샵·NS홈쇼핑·홈앤쇼핑·공영쇼핑)가 지급한 송출수수료는 1조90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5% 늘어난 수치다. 문제는 송출수수료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홈쇼핑 방송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해...
홍다원 기자
같은 합병 구조, 미미한 시너지 효과
CJ와 GS의 유통사업 부문은 TV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각각 CJ온스타일과 GS홈쇼핑으로 국내 홈쇼핑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둘 다 1995년 개국해 사업을 이끌어왔다. 홈쇼핑이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황금기부터 TV 송출 수수료 부담 속 업황이 내리막길을 걸을 때까지 서로 경쟁자 역할을 해 왔다. 변화를 맞이한 방법도 같다. 두 기업 모두 합병으로 새로운 전략을 짰다. 그간 쌓아 온 홈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각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위해 CJ ENM과 CJ온스타일을 합병하고 GS리테일과 GS홈쇼핑을 합병했다.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합병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계열사와의 협동은 물론 모바일 중심으로 업태를 변화시키는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갈수록 줄어드는 TV 시청 인구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다만 아직 합병 시...